대한불교조계종 상왕산 보원사


유물

대한불교조계종 상왕산 보원사

법인국사보승탑(法印國師寶乘塔)


법인국사의 사리를 모시기 위한 승탑으로 팔각원당형의 양식이다

부도는 대개 절에서 가장 한갓진 뒤쪽이나 좀 거리를 두고 떨어진 산등성이에 두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부도는 절의 중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다. 또한 부도의 크기 및 조각으로 보아 당신 법인국사의 영향력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다.


법인국사보승탑
  • 지정번호보물 제105호
  • 소재지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119
  • 소유지국유
  • 지정일1963년 1월 21일
  • 높이4.75m
  • 재질화강암
  • 시대고려

보원사 법인국사보승탑은 사역을 약간 벗어난 지점에 탑비와 함께 나란히 건립되어 있다. 이 부도는 1968년 6월, 2004년 2월에 도굴범들에 의해 도괴된 바 있으며, 2004년 보수공사가 진행된 바 있다.

지대석은 4매의 긴 사각형 돌을 팔각으로 결구하여 마련하였다. 하대석은 상·하 2단 형식으로 마련하였는데, 하단석은 상·하에 낮은 괴임대를 두고 각 면에 안상을 마련하고 그 안에 1구씩의 사자상을 양각하였다. 상단석은 하부에 1단의 각형 받침을 두고 구름무늬를 모서리에는 고사리문이 좌우대칭을 이루는 귀 문양을 장식하여 팔각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상면에는 호각형 2단의 괴임을 마련하여 중대석을 올렸다. 중대석은 팔각 석주형으로 표면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다.
상대석은 하부에 각형 3단의 받침을 마련하고 단판 16엽의 앙련문을 배치하였다. 연화문 위에는 갑석형 받침을 두고 그 위에 난간형으로 2개의 돌란대가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각 면은 사각형으로 구획하여 그 안에 화려한 꽃무늬를 장식하였다. 탑신괴임대 상면에는 낮은 각형 2단의 탑신괴임을 마련하여 탑신석을 올렸다.
법인국사보승탑
탑신석은 각 면 외각에 우주를 세우고 상하에 안방을 가로질러 사각형으로 구획한 후 2면에는 문비, 문비 좌우 4면에는 사천왕상, 나머지 2면에는 보살입상을 조각하였다. 문비 안에는 용두(龍頭)가 장식된 자물쇠가 표현되었으며, 사천왕상은 갑옷을 입고 있으며 방위에 따라 각기 다른 지물을 들고 있다.
옥개석은 하부에 좁은 각형 3단과 넓은 호형 1단의 받침을 마련하였으며, 사각형의 서까래와 부연을 표현하여 목조건축물의 겹처마를 번안하였다. 모서리에는 추녀와 사래도 표현하였다.
낙수면은 유려한 현수곡선을 이루고 있으며, 합각부에는 내림마루가 형성되어 있다.
그런데 지붕면에는 기왓골이나 기왓등은 번안되지 않았다. 마루 끝에는 높게 귀꽃이 장식되었는데, 귀꽃은 고사리문이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다.
상륜부는 일부 부재가 결실되기는 하였지만 단판 8엽의 연화문이 장식된 노반석, 원형으로 가운데에 원문과 가로로 2조의 돋을대가 마련된 복발석, 원형의 보주받침대와 파손된 보주석 등이 남아 있다. 이 부도는 바로 옆에 서 있는 탑비를 통해 법인국사 탄문(法印國師 坦文)의 묘탑(墓塔)임을 알 수 있다.

탄문은 광종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교선융합을 주창하면서 불교계를 주도하였던 고려시대 초기의 고승이었다. 광종은 귀법사를 창건하여 그를 초대주지로 임명하기도 하였으며, 968년 왕사에 책봉되었다.
탑비문에 의하면 탄문은 975년 국사에 임명된 후 보원사로 하산한 지 얼마되지 않은 3월 29일 입적하였다고 한다. 이에 따라 국왕은 그의 영정을 조성케함은 물론 국공을 파견하여 부도를 건립하도록 하여 사찰의 서쪽에 마련하였다고 한다. 탑비가 978년 4월에 건립된 점으로 보아 이 부도는 탄문이 입적한 975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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