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상왕산 보원사
백제시대
- 1 중국과의 교역항으로 항해의 안녕과 평안 기원
백제가 한강유역을 고구려에게 빼앗겨 버리고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로 천도한 이후에 당진과 태안지역은 중국의 산동반도와 가장 가까운 지역이었다.
이 곳 태안반도를 거쳐 해미현으로 이르는 바닷길은 당시 중국과 교류하는 무역항로였다.
서산 → 운산 → 예산 → 백제의 수도인 공주나 부여로 이어지는 육로는 중국과의 중요 교통로로, 서산은 중요한 교역항이었다.
(서산문화원, 『서산 태안 문화유적 上』,1991,514쪽)
서산은 서해를 사이에 둔 중국과의 교역로 길목에 있었기 때문에 항해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면서 보원사(普願寺)와 서산마애삼존불을 모셨다고 할 수 있다.
서산지역 고지도와 금동불입상
- 2 금동불입상
- 보원사(普願寺)가 백제시대에 창건되었음은 1969년 보원사지의 금당지 남쪽 건물터에서 6세기 중엽의 금동불입상(크기 9㎝, 국립부여박물관 소장)이 출토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