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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미소기도

행복한 미소기도

행복한 미소기도(202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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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7-05 08:52 조회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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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중 생활 예절' 입니다.



居衆寮(거중료)하되 須相讓不爭(수상양부쟁)하며

須互相扶護(수상호부호)하며 愼諍論勝負(신쟁론승부)하며



대중 방에 거처 할 때에는 마땅히 서로 양보하여 다투지 말며, 서로 도와주고 보호하며, 옳으니 그르니 논쟁하여 승부 가리기를 삼가 하라.



대중 방은 여러이 사는 방이죠. 개인 방사가 아닙니다. 군대 내무반 처럼 자기 구역이 있고 할 일이 정해져 있고 서로 양보하고 부지런하지 않으면 민폐를 끼치게 됩니다. 공부하러 와서 자질 구레한 일로 스트레스 받고 다툴 일이 많이 생깁니다.

그리고 마음을 내서 이제 공부하러 온 초심자들이 서로 내가 옳다 네가 옳다 하고 논쟁하고 승부를 내려고 하는 것은 쓸데없는 짓이라는 것이죠.



'爭'자는 다투 다는 뜻인데 물리적으로 다투는 개념이고 '諍'은 고해 바치다 혹은 말로 다투는 것을 의미 합니다. 그러니 위의 다툼과 아래 다툼이 좀 형태가 다른 것입니다. 요즘은 다투더라도 말로만 다퉈야지 몸을 쓰면 큰 일 나죠.



대중 생활의 기본은 내가 편하면 누군가는 불편하게 되 있습니다. 내가 할 일은 안하면 누군가는 두배로 해야 되는 것이고... 기도도 봉사도 마찬가지...안하는 사람은 무슨 소릴 해도 안하고 하는 사람은 말려도 하지요. 설거지도 도량 소지도 하는 사람만 하고...

모든 것이 연습입니다. 평상시 연습을 해서 내 업으로 만들지 않으면 그림의 떡이 되는 것입니다. 어디든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꼭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복이 많아서 가만히 있어도 되는게 아니라 그것을 담아 내고 인내해 주는 자비 보살들이 있기에 비빔밥이 되어 돌아 가는 것입니다.



잠깐 왔다 가는 곳에서도 그런 일이 수시로 나오는데 한 방에서 여럿이 살면 오죽 하겠습니까....



오늘은 생전예수재 4재 일입니다.

무섭게 지나가는 시간이 중간을 지나가고 있고 좀 있으면 백중이...그 다음에 수륙재가...올 해는 윤달 덕에 쉼 없이 기도 하게 되었습니다. 윤달이 아녀도 이렇게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나무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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