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무차평등수륙대재를 잘 마쳤습니다.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몇 달 전부터 사방에서 고생해 주신 보원사 수륙재 준비팀 정말 애쓰셨습니다.



늘 옆에서 묵묵히 힘이 되어 주시는 등방의 어르신들과 대천사 능혜스님, 정주보살, 단경스님과 종무원들 고맙습니다. 또한 곳곳에서 봉사하며 동참해 주신 미소행자 님들 또한 감사합니다.



새롭게 바뀐 의례문으로 인해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시작했으나 현재 보원사의 능력으로 보면 힘들어도 계속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모색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절박함도 있었습니다. 한미전통문화불교교류 행사를 위해 종단 차원에서 스님들과 종무원 120 여명이 미국을 방문 중인데 그 인솔로 인해 수인법사 위원장스님의 빈자리도 컸습니다.



매끄럽지 못한 부분을 수정 보완하면 좀 더 나은 수륙재가 되리가 확신 합니다. 동참 하시는 분들도 줄었고 공양금도 줄고 했지만 되려 이웃에 보시하는 나눔은 더욱 규모가 커졌으니 이 또한 수륙재의 본래 취지에 더 맞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힘들었지만 5회를 맞이한 수륙대재 인연공덕으로 20년 동안 답보 상태였던 보원사의 중창불사가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잠시 편하자고 우리가 가만히 안주 하고 있었다면 어떠한 변화도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무탈하게 잘 마치게 된 것과 불사를 시작하게 된 인연 모두다 미소행자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