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석 기도가 있었습니다.

신도 인등 기도와 음력 7월 생일 맞으신 분들 잔치까지...



13기 기본 교육을 마지막 강의와 108염주 만들기 수계식과 수료식을 마쳤습니다. 간월암 인연 네 분과 보원사 인연 한 분 해서 다섯 분의 소중한 인연이 탄생되는 날이었습니다. 내년에 내포 불교대학 입학을 기다리며 함께 공부 하기로 했습니다.



12기 선배님들 모두가(종무원들 빼고) 참석해서 축하 해주고 차담까지 준비를 해 주셨지요. 모두 해서 두 분입니다.^^ 고맙습니다.



매주 토요일은 이빨에 땀 나는 날입니다. 어제 같은 경우는 더욱...기도와 강의 사이 사이에 손님들까지 오는 바람에...옷이 몇 번이나 젖었다가 말랐는지...땀 흘리는 것을 싫어 하면 짜증 나서 열반 했을 겁니다.



마지막 손님 치루고 섬으로 달려 왔더니...붉은 태양은 구름 속에서 가재눈을 뜨고 열기를 내뿜다 금새 사라지고 어스름 저녁 녘에 초생달이 반짝이는데...



물길이 안열려...몇 미터 앞에다 두고...가지를 못하니...양말 벗고 가볼까 하다가 굴 껍질도 많고 건너가 수습하기도 귀찮아 파도 소리 들으며 '몇 미터 앞에다 두고~'만 연신 불러 재끼다 들어왔습니다.



얼마 안 남은 듯 합니다. 이 더위도....아침 바람이 제법 시원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