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미소기도(2021-12-03) > 행복한 미소기도


행복한 미소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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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미소기도(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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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12-03 08:07 조회8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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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살을 드러낸 팽나무...

백년전 사진에도 나오는데 그동안 밥을 많이 먹었는지 더 자란것 같습니다.



날마다 떨어지는 낙엽을 치우느라 대중들을 뇌롭게 해 살짝 원망도 했지만 일주일 새 모진 바람이 불어 옷을 다 벗겨 버리니 일은 줄었지만 참 추워보입니다.



내 마음도 추운건지 느닷없이 회심곡 한구절이 생각 납니다.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진다고 설워 마라

명년삼월에 봄이 오면 너는 다시 피련마는

우리인생 한번 가면 다시오기 어려워라

빈손으로 나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저 앙상한 가지에 봄이 오면 다시 새싹이 돋아나 무성한 잎이 되어 그늘을 만들어 줄 것인데...우리네 인생은 한치앞도 모르고 다음생을 장담할 수가 없으니 애달도다.



도로도 바다도 추워보이는데

산사에 가니 누런 메주가 한가로이 매달려 일광욕을 하고 있다. 여기가 바로 봄이구나!



얼었던 마음이 순식간에 녹습니다.

변덕스런 이 마음



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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