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숲길 통합걷기 대회가 백제의 미소길 보원사 가야사터까지 있었습니다. 모이는게 부담인 시절에 백여명 조촐하게 모여 체험 활동과 야외 버스킹, 회향 공연까지 잘 마쳤습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걷기 아주 좋은 날씨에 참가자 모두 행복 가득 담아 돌아갔습니다. 가을 단풍 완연하니 비바람이 질투를 하는지 연일 강풍에 비를 동반하여 낙엽 치우는게 보통일이 아닙니다.



시간이 흘러 2차 천일기도 열번째 백일기도를 시작했습니다. 보원사 복원불사를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성원에 보답코자 노력을 하고 있으나 참으로 더디기만 한 행보에 송구한 맘 그지없습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지만 조바심이 안난다면 거짓말이겠죠. 묵묵히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고ᆢ



오늘 미소기도 회향ㆍ입재가 있는 날입니다.

한없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