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공군에서 제대하기 전 복무하며 불사를 했던 보라매 법당 유마회 회원 분들이 성지순례를 다녀 갔습니다. 그때의 인연으로 보원사 미소기도를 이어 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간월암과 수덕사 박물관, 보원사를 들러...



세월의 흐름은 이길 수가 없으나 그래도 굳은 신심으로 젊게 사시는 것 같아서 참 보기가 좋았고, 열심히 살다가 회향하니 오랜 세월이 지나서 만나도 좋았던 얘기 즐거운 추억만 얘기 하며 서로 칭찬만 할 뿐 이었습니다. 그 시절 기억 해 보면 시작은 어려웠지만 그래도 회향은 그럭 저럭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작도 중요하지만 회향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번 미소 기도는 전국교구본사 주지협의회의가 수덕사에서 개최 된 관계로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멀리서 오시는 분들과 내포 지역에서 오시는 분들의 비율이 점점 비슷해 지는 것 같아 참 보기 좋습니다.



수덕사 박물관에서 보원사 부처님의 모델이 되는 통일신라 철불도 친견하고 특별 전시된 문화재들도 보았습니다.



백제 금동 대향로...원본 진품과 홍예공원에 설치된 조형물...밤에 보니 은색인 줄 알았더니 황동색 이었습니다.



일교차가 큰 초겨울 날씨가 이어집니다. 겨울 준비에 이것 저것 챙길 것도 많고 동안거 결제를 앞두고 있지요. 미소 행자님들 날마다 좋은 날 되시기를....



나무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