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미소기도(202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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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4-02-10 08:20 조회1,182회 댓글0건본문
어려서 축구하고 목욕했던 연못엔 모래가 한가득. 돌을 안 쌓고 가면 귀신이 잡아 먹는 다고 해 꼭 쌓고 다니던 귀신 바위는 막혀 버렸지만 맨발로 오르내리던 절벽과 초당은 그대로요, 벌집 떼려 돌팔매 질하며 얼굴 맞친 관세음보살님도 그자리 그대로...
그리 커보였는데 내 키가 두배로 커지니 이제 아담해 보이네요. 만공스님 부도탑 뒤 새겨진 '세계일화', '백초시불모', '천사불여일행'...모두가 장광설이구나...
내 첫발을 내딘 정혜사는 관음전ㆍ산신각 빼고는 도량을 일신하여 추억을 더듬으며 옛 생각을 들춰낸다.
돌계단을 수없이 오르내리며 배가 고파 네 발로 올라오던 기억과 비료푸대 타고 내려 가다 계곡으로 떨어진 기억은 오래도록 생생하다.
오랜만에 걸어 오르며 망상을 피워 봤습니다.
바위 끝에 앉아 사하촌 우리집을 바라보며 오매불망 가고싶어 울던 어린 애가 지천명을 넘겼건만 하늘의 뜻은 커녕 내일 일도 모르겠으니...나무관세음보살!
그리 커보였는데 내 키가 두배로 커지니 이제 아담해 보이네요. 만공스님 부도탑 뒤 새겨진 '세계일화', '백초시불모', '천사불여일행'...모두가 장광설이구나...
내 첫발을 내딘 정혜사는 관음전ㆍ산신각 빼고는 도량을 일신하여 추억을 더듬으며 옛 생각을 들춰낸다.
돌계단을 수없이 오르내리며 배가 고파 네 발로 올라오던 기억과 비료푸대 타고 내려 가다 계곡으로 떨어진 기억은 오래도록 생생하다.
오랜만에 걸어 오르며 망상을 피워 봤습니다.
바위 끝에 앉아 사하촌 우리집을 바라보며 오매불망 가고싶어 울던 어린 애가 지천명을 넘겼건만 하늘의 뜻은 커녕 내일 일도 모르겠으니...나무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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