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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미소기도(201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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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9-12-25 08:59 조회3,9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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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대천사 제 6기 입문교육 수료, 수계식



다섯 분의 귀한 불제자가 탄생하는 순간

매년 그랬는데 올 해도 대천사 주지스님은 눈물을...



그 눈물의 의미를 알기에 가슴이 좀 먹먹해 지더군요.

신생 사찰의 어려움을 딪고 서서히 자리 잡아 가는

보령 대천사와 능혜스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수료수계를 축하해주기 위해 꽃다발과

다과까지 준비해 준 5기 선배님들의 밝은 모습 또한

보기 좋았습니다.



대천사의 재롱둥이 마스코트 아라띠, 아일다의

인간 화환은 인기 재치 만점이었고

저 도 또한 흉내를 내 봤습니다.

돈도 절약하고 앞으로 곳곳에서 활용해 보세요.^^



미세먼지 안개와 구름 사이로

붉은은 빛이 수평선인지 지평선인지...

그 아래 한라산?



매일 아침 부처님 말씀을 전달 해 주는 분이 계서서

이곳에 공유 합니다.



대지처럼 받아들이라-



대지는 깨끗한 것도 받아들이고

더러운 똥과 오줌도 받아들인다.



그러면서도 깨끗하다 더럽다는 분별이 없다.

수행하는 사람도 마음을 대지와 같이 해야 한다.

나쁜 것을 받거나 좋은 것을 받더라도 조금도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분별을 내지 말고 오직 자비로써 중생을 대해야 한다.



-증일아함경-



사실 대지는 더럽고 깨끗함을 모른다.

더럽다 깨끗하다는 분별은 우리 인간이 만들어 놓은 어리석은 말일 뿐.

본래부터 분별이 없으면 그 어떤 것도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 없다.

그렇기에 대지는 더럽고 깨끗하다는 분별없이 똥과 오줌도 받아들이고,

일체 모든 것들을 받아들인다.



똥오줌을 받아들여야만 인간과 자연의 순환이 완성되고

건강한 지구로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이 자연주의자나 환경전문가들의 전언이다.

언제부터 똥오줌이 더러운 것이 되었는가.

제 몸에서 나온 것을 더럽다고 분별하고

그것을 수세식변기를 통해 바다로 내다버리면서부터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삶이 깨지기 시작했다.



더럽고 깨끗하다는 분별이 가져온 어리석은 실상이다.

똥오줌을 더럽다고 분별하고,

더러운 것을 싫어하며 받아들이지 못하는 마음이 이러한 현상을 가져오고 말았다.

수행을 한다는 것은 일체 모든 분별을 쉰다는 말이고,

일체 모든 분별을 쉬었을 때 그 어떤 것도 받아들일 수 있다.



나쁜 것을 받더라도 싫어하지 않고, 좋은 것을 받더라도 애착하지 않아

좋고 나쁜 양 극단을 버리고 모두를 자비로써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모든 수행자의 길이다.



인연법의 실천이라는 것도 좋고 나쁜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데 있다.

인연 따라 내가 짓고 내가 받을 뿐이니 내 앞에 생겨나는 그 어떤 일도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 없다.



좋고 싫은 것을 모두 받아들였을 때 업장이 소멸되고,

맑고 향기로운 삶이 연꽃 봉우리처럼 움튼다.

인연법으로 본다면 좋은 일도 좋고 나쁜 일도 좋은 것이다.

그래서 날마다 좋은날이요,

매 순간 순간이 최상의 순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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