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미소기도(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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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4-06-24 08:09 조회668회 댓글0건본문
보라매 법당에 부임한지 20년, 제대 17년 만에 법회를 했습니다.
그동안 몇 번 기회가 있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못하다가 군종교구 부교구장을 수락하면서 그리고 8년 만에 교육 문화관을 준공하면서 제막식이 있다고 하여...
우여 곡절이 참 많았다고 하는데 그래도 많은 분들의 도움과 열정으로 보라매 법당이 두 배, 세 배로 성장한 것 같아서 참 흐믓 했습니다. 참모 총장을 지낸 분들이 두분이나 그리고 여러 장군들....흰 머리가 많이 늘었더이다.
지하에 넓은 공양실과 어린이 법당, 천불전, 교육공간 등 이제 정말 부러울 것 없는 최고의 군 법당이 된 것 같습니다.
20여 년의 세월이 흐른지라 연세 드신 분들은 돌아 가신 분들도 계시고...91세 되신 노보살님께서 집에 안가고 기다리시다가 꼭 보고 가야 된다고 하시며 손을 꼭 잡고 봉투 하나를 건네 시네요. 작은 소리로 '스님! 존경합니다' 하시는데 순간 눈시울이 붉어지며 애잔하고 감사하고 송구하고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하루도 빠짐없이 오셔서 기도하고 가신답니다. 허리는 여전히 꼿꼿하시고...젊었던 주지법사는 나이는 먹었는데 뭐하고 살고 있나.....여기 저기 소임에 허부적 대고 살긴 하는데...공부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속절 없는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며.....
눈 앞에 보원사가 아른 거립니다.
나무관세음보살!
그동안 몇 번 기회가 있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못하다가 군종교구 부교구장을 수락하면서 그리고 8년 만에 교육 문화관을 준공하면서 제막식이 있다고 하여...
우여 곡절이 참 많았다고 하는데 그래도 많은 분들의 도움과 열정으로 보라매 법당이 두 배, 세 배로 성장한 것 같아서 참 흐믓 했습니다. 참모 총장을 지낸 분들이 두분이나 그리고 여러 장군들....흰 머리가 많이 늘었더이다.
지하에 넓은 공양실과 어린이 법당, 천불전, 교육공간 등 이제 정말 부러울 것 없는 최고의 군 법당이 된 것 같습니다.
20여 년의 세월이 흐른지라 연세 드신 분들은 돌아 가신 분들도 계시고...91세 되신 노보살님께서 집에 안가고 기다리시다가 꼭 보고 가야 된다고 하시며 손을 꼭 잡고 봉투 하나를 건네 시네요. 작은 소리로 '스님! 존경합니다' 하시는데 순간 눈시울이 붉어지며 애잔하고 감사하고 송구하고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하루도 빠짐없이 오셔서 기도하고 가신답니다. 허리는 여전히 꼿꼿하시고...젊었던 주지법사는 나이는 먹었는데 뭐하고 살고 있나.....여기 저기 소임에 허부적 대고 살긴 하는데...공부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속절 없는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며.....
눈 앞에 보원사가 아른 거립니다.
나무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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