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미소기도(2024-06-18) > 행복한 미소기도


행복 미소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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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미소기도(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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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4-06-18 09:36 조회7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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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불교 대학에서 공부하는 계초심학인문 첫 구절에 ' 처음 발심을 하여 수행하고자 하는 사람은 나쁜 벗은 멀리하고 좋은 벗을 가까이 하라'는 말이 나옵니다.



승가나 재가 할 것 없이 적용되는 말입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이고 불교에 입문해서 얼마나 공부하고 기도하며 봉사를 했느냐에 따라 형님이 되고 아우가 되지요. 초심자들은 마음을 좀 비우고 녹아 들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할 것이고 선배들은 또한 자비심으로 잘 이끌어 줘야 할 것입니다.



뭔가 얻어가 보겠다고 기도하고 법문 들으며 절에 다니는데 밖에서 하던 그대로의 습을 버리지 못하고 내 마음 가는 대로 하면 얼마 다니지 못합니다. 반복하고 반복하며 조금 씩이라도 변화를 이끌어 내지 못하면 퇴보하게 되지요.



정진을 하는데 변화가 없는 것도 퇴보라고 합니다. 하물며 잘못된 신심으로 동쪽으로 가고자 하는데 되려 서쪽으로 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혜롭게 살며 공부해야 합니다. 지혜롭지 못하면 누구나 그렇게 살듯이 비슷하게 살다가 그냥 가는 길 밖에 없습니다. 여섯 감각 기관이 시키는 대로 평생 6근의 시봉만 하다가 가는 것이죠.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그 가운데 중심을 잡지 못하면 바람이 부는대로 파도가 이끄는 대로 그저 흘러 다니다가 뭣 좀 한 번 해 볼라치면 허리 아프고 다리 아프고 늙어서 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나를 이끌어 주는 기댈 수 있는 도반이 가족이 중요한 것이죠. 만나기면 하면 놀 궁리하고 술 먹을 궁리하는 사람 보다는 뭔가 배우고 공부하려는 사람과 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묵자흑이라서 먹을 가까이 하면 검게 마련이고 향을 쌌던 종이에서 향 내음이 나고 생선을 쌌던 종이에서는 비린내가 나는 건 상식이니...



진정 그런 도반이 없다....하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는 길 밖에 없습니다.



홀로 서 있는 저 새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날도 더운데...썬크림은 바르고 나온건지...모자도 안쓰고....오늘도 망상 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 이~~~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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