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약간 완화가 되었습니다.

확진환자 수가 줄어 들고 석달이 넘어가다 보니 여러가지 부작용들이 더해져서 정부에서도 조금씩 일상생활과 경제 활동을 활성화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하여 보원사, 간월암에서도 종단의 '청정사찰 실천 지침'에 따라 주의사항을 꼭 지키면서 기도와 법회를 재개하기로 하였습니다. 지침의 핵심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과 개인 위생을 잘 챙기며 발열이나 기침증상이 있으면 스스로 체크하면서 돌아다니지 말고, 법당에서는 넓직하게 앉아 기도하고 야외 공간을 잘 활용하면되겠습니다. 공양간을 폐쇠하라고 했지만 양 사찰은 인원이 적어 그냥 드시면 되겠습니다.

법회 오시는 분들은 축원문을 올리니 명단 체크가 자동으로 되니 방명록 작성도 신경을 안쓰셔도 됩니다.



보원사의 중창주 법인국사 탄문스님의 열반다례가 있었습니다. 간월암 종각 조감도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그림대로 될런지는 모르지만 일단 종은 이미 제작되어 실제 이미지를 갖다 부쳐서 확대하면 간월암 이라는 만공스님 글씨가 보입니다. 몸을 못 가눌 정도로 바람이 붑니다. 무엇때문에 이리 화가 났을 까요. 어디가서 바람 맞고 와서 이리 씨게 부는지......그 덕에 갈매기는 제자리에 가만히 떠서 날개만 펴고 있는 모습이 유유자적 그대로 참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인간 백년을 산다해도 잠든날과 병든날과 근심걱정 다제하면 단사십도 못사는 초로같은 우리인생~ 회심곡 화청에 나오듯이 참으로 바람 잘 날 없는 중생세계 입니다. 미소행자님들과 주변에는 조금이라도 고통이 덜어지고 미소부처님의 미소처럼 방긋 웃는 모습이 항상하길 기원합니다. 5월 달에서는 미소법회를 꼭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 때까지 몸조리 잘 하시고 이제 살살 마스크 쓰고 돌아 다니는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