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스님의 '지화' 강습을 잘 마쳤습니다.

손수 만든 지화로 불단에 공양 올리고 수료증도 받고 수료식을 했습니다.

너른 잔디 마당에 누어 사진도 찍고 전수 제자들이 많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이분들이 서울에서 보원사 수륙재에 올릴 지화를 만들어 주고 계십니다.



또 지금 법당 영단에 고임새를 해 주셨고 수륙재 고임새를 하고 계신 태안 흥주사 주지스님과 수덕사 박물관 학예사, 공방 월광화 보살님과 지역 신도님들이 함께 해 주셔서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보원사 법당 뒷벽과 지붕이 잘리고 마감단계 입니다. 불단(수미단) 옆구리도 문짝이 달려서 칠만 하면 되고...출입구 쪽도 그렇고 이제 시멘트 보드로 마감하고 바닥 정리와 전기 작업이 조금 남았고 법당 정면엔 데크를 설치하여 굴곡을 없애고 법회시 공간 활용도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사는 것이고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했으니...그 구멍을 찾아 이리 저리 분주한 나날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추석 합동 차례 함께 하시거나 올리실 분들은 동참 하시기 바랍니다.



추석에 어르신들께서 '안와도 되는데 마스크 차고 보면 더 좋지 않을랑가!' 하신 다고 합니다. 오지 않는게 효도라고 한쪽에선 광고하고...벌써 국내선 비행기 예약과 제주도는 예약이 가득 찬 모양입니다. 고향은 안가도 되는데 다른데는 가도 되는건지...참 아리까리 한 세상입니다. 어쨌든 어딜 가든 마스크만 잘 달고 다니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