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원사 김장을 마쳤습니다.

황금농원 보살님이 알타리 무도 주시고 큰무도 주시고 배추는 230여 포기로 줄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공지도 하지 않았고 두리할매와 마을 주민들이 도와 주셔서 신속 정확하게 월동 준비를 했습니다.



수도권과 경기도는 다시 1.5단계로 격상을 한다는 소리가 들립니다. 3차 대유행을 걱정하는 소리도 많지요. 어제 옥천암과 보원사 철불 동감(도감)을 맞아 주신 간송미술관 최완수 선생님을 뵙고 인사드리며 안부 여쭙는데 하시는 말씀이 조선 시대에 역병이 한번 돌면 실록에 나오는 것만 수만명씩 죽어 나갔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시끄럽긴 하지만 이제 일상이라 생각하고 대비 하고 살면된다고 말씀을 해 주십니다.



올해 김장 김치가 너무 많이 남아 양을 줄였는데 내년에는 이 김치가 다 팔리기를 바랍니다. 관건은 이제 우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신행생활을 이어 가는 방법도 나름 터득했으니 외부 상황에 굴하지 않고 정진을 이어 가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하여 이제 매월 2,4주 토요일 사시기도 시간에 법화경을 독송하고자 합니다. 시작은 11월 28일 토요일 10시에 ... 길이에 따라 한품이나 두품씩 합니다. 여력이 되는 분들은 법당에 오셔서 하고 집에서 하실 분들은 '보원사 tv' 유튜브로 함께 하면 됩니다.

기도비는 책값입니다. 권당 18,000원 이고 댓글로 동참 신청을 미리 해 주시면 보원사에서 일괄 구매를 하고 28일에 동참 하실분은 현장에서 수령, 택배로 받고 싶은 분들은 댓글로 신청해 주시면 보내 드립니다.



한장으로 이쁘게 홍보 포스트가 나오면 다시 알려 드리겠습니다.

비바람 변덕이 심한 날입니다. 우산 잘 챙기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