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흘러 미소기도 천일기도가 벌써 8차 입재를 앞두고 있습니다.

어제는 만공선사 150주년 탄신 다례도 있었고 간월암 정기 방생법회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미소부처님 앞에서는 서산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되는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에서 오신 봉사자 분들이 애써 주신 가운데 위원장 스님이 합류하여 구름 같은 인파를 몰고 다니며 설명하느라 분주했습니다.



보원사 공방에서는 서산주지협의회 회원 사찰들이 틈나는 대로 오셔서 전시회 등과 행렬등을 만듭니다. 오시는 분들마다 반갑게 맞이하고 등 제작 방법을 알려 주시며 자리를 마련해 주시는 공방 어르신들의 노고에 무량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토요일에는 보원사에서 기본교육 네번째 온, 오프라인 강좌가 진행되었고 끝나고 바로 보원사 월보 작업에 공부하시는 분들이 힘을 보태 주셨습니다. 그 시간 공방에서는 '불화반'강의와 실습이 진행 되었지요.



여러 가지로 움츠러드는 시절 인데 보원사는 곳곳이 쉼없이 돌아 가고 있습니다. 호수위의 백조가 되고자 하나 물 밑의 발버둥은 처절하고 물 위의 자태 또한 그리 넉넉해 보이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그 속 내용은 어느 본사에 견줄 만큼 정신없이 돌아 가고 있습니다.



불가능 할 것 같은 일들이 돌아 가는 것이 신기 하기만 합니다. 서울, 경기, 충북에서 오시는 분들이 충남도청 장엄연등을 만들어 주기위해 3일 연속 봉사를 해 주시고 매 주말마다 내려 오는 분도 계시고...



정말 좋은 인연들이 모이고 함께 하는 보원사 입니다.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 하리라' 라고 하신 어느 님의 말씀 처럼 보원사는 반드시 그리 될 것입니다. 미소행자님들도 하시는 일마다 원만성취 되어 보살행을 실천하는 참된 불자 되시길 서원합니다.

일주일 자~알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