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미소기도(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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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6-02 09:57 조회2,314회 댓글0건본문
도량등을 철거했습니다.
날만 잡으면 비가 오는 바람에 주말에 갑작스레 하게 됐지요. 등이 아무리 이쁘다 한들 푸른 하늘과 바다를 보는데 장애도 되었지요. 뻥뚤린 하늘과 바다를 보니 속이 후련합니다.
계속된 비로 순연된 공사가 애간장을 태웁니다. 한낮에는 컨테이너가 온장고가 되어 갑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늦어질수도 있지만 비가와도 실내공사는 할 수 있는데 비만 오면 근로자들은 일하기가 싫은 모양입니다. 왔다가도 그냥가고ᆢ
이제는 그냥 흘러가는 대로...여름안에는 끝나겠지 생각합니다. 속 끓여봐야 나만 괴로우니...안타깝게도 등철거 작업도 석축공사 현장도 사진으로만 보고 있습니다.
신발 벗다 삐끗한 허리가 고장나 특별 휴가를 나왔답니다. 3재도 아닌데 이상하게 올 해 계단서 뒹굴고 머리를 들이 박고 하더니 끝내 이렇게 쉬게 될 줄이야...
어차피 소문 날꺼 이실직고 하는겁니다.^^
덕분에 병실에서 수업듣고 갖다 주는 밥먹으며 임금 대접을 받고 있으니 이건 또 무슨 팔자인지...
인생이 3재란 소리를 하고 다녀서 그랬나 되돌아 보고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모든 일은 인과가 있는 법. 자세히 돌이켜보니 계단을 헛딛어 구른일은 다촛점렌즈 도수를 살짝 올린 새안경을 끼고 다니다 몇번을 헛딛는 일이 생기다 결국 고꾸라젔고, 머리는 새고 고친 창고 문들이 워낙 낮아 숙이고 다녔는데 나무 문틀 아래 폴딩도어 문틀이 생긴걸 방심하고 빠른속도로 나가다 제대로 헤딩을 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머리박은 일 중에 가장 세게 박은 충격은 예상외로 컸지요.
지나고 나니 참 한심스럽다는 생각만ᆢ미리 예방할 수 있게 징조가 몇번 있던 걸 방치했다가 결국 이래 됐습니다. 누구 탓을 하겠습니까.. .지질이 궁상인 것을 ^^
덕분에 휴가중 누어서 영화도 보고...
미소행자님들께도 추천을 하고자 합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입니다.
여 주인공이 임종을 앞두고 일기를 읽어 달라며 과거를 회상하는 이야기인데 스토리가 탄탄 합니다.
시대는 1918년 1차 세계대전 말 뉴올리언즈. 80세 외모를 가진 사내 아이가 태어나고 바로 버림을 당한다.
양로원에서 양모믈 만나 벤자민으로 불리며 노인들과 함께 지내는데 시간이 갈수록 젊어지는 병으로 얼마 못 산다던 아이는 12살이 되어 60대 외모를 갖게되고 6살 소녀 데이지를 만나 첫눈에 반한다. 청년이 되어 세상에 나간 벤자민은 숙녀가 된 데이지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둘은 사랑하게 되지만...
벤자민은 날마다 젊어지고 데이지는 점점 늙어가는데...
포레스트검프의 작가가 만든 보통사람 이야기 이지만 시사하는 바가 큰 영화입니다. 80살부터 어린아이까지 역할을 한 브래트피트와 케이드 블란쳇의 세상 경험과 만남ㆍ헤어짐의 반복속에서 명대사를 남기며 우리의 보통 인생을 반조 해 볼 수 있습니다. 몇 개를 소개하면
'가치있는 것을 하는데 늦었다는 건 없단다'
'살아가면서 너무 늦거나 너무 이른건 없어 넌 뭐든지 될 수있어'
'너와 나는 각자 다른 길을 가고 있을 뿐...끝은 같단다'
'누구든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나서야 그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는 법이야'
더 많은 대사가 있지만 다 쓰면 영화를 안봐도 될 것같아 줄입니다. 영화 러닝타임 내내 그 속을 관통하고 있는 '제행무상'의 진리와 생ㆍ노ㆍ병ㆍ사와 8고중 애별리고...누구나 갖고 있는 잠재적 능력을 언제 부터 꺼내 쓸것이냐는 바로 '지금'의 문제등 불교적인 내용이 많이 함축된 느끼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평범한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라는...다 늙어가는데 혼자 젊어져서 결국 아내를 떠났지만 아기가 되어 다시 아내 품에서 숨을 거두는 모습은 애잔합니다.
아무튼 건강 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틈날 때 영화도 꼭 보시구요.
이번 토요일 불교성전 독송기도에 함께 할 수도 제원스님과 하실수도 있겠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
날만 잡으면 비가 오는 바람에 주말에 갑작스레 하게 됐지요. 등이 아무리 이쁘다 한들 푸른 하늘과 바다를 보는데 장애도 되었지요. 뻥뚤린 하늘과 바다를 보니 속이 후련합니다.
계속된 비로 순연된 공사가 애간장을 태웁니다. 한낮에는 컨테이너가 온장고가 되어 갑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늦어질수도 있지만 비가와도 실내공사는 할 수 있는데 비만 오면 근로자들은 일하기가 싫은 모양입니다. 왔다가도 그냥가고ᆢ
이제는 그냥 흘러가는 대로...여름안에는 끝나겠지 생각합니다. 속 끓여봐야 나만 괴로우니...안타깝게도 등철거 작업도 석축공사 현장도 사진으로만 보고 있습니다.
신발 벗다 삐끗한 허리가 고장나 특별 휴가를 나왔답니다. 3재도 아닌데 이상하게 올 해 계단서 뒹굴고 머리를 들이 박고 하더니 끝내 이렇게 쉬게 될 줄이야...
어차피 소문 날꺼 이실직고 하는겁니다.^^
덕분에 병실에서 수업듣고 갖다 주는 밥먹으며 임금 대접을 받고 있으니 이건 또 무슨 팔자인지...
인생이 3재란 소리를 하고 다녀서 그랬나 되돌아 보고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모든 일은 인과가 있는 법. 자세히 돌이켜보니 계단을 헛딛어 구른일은 다촛점렌즈 도수를 살짝 올린 새안경을 끼고 다니다 몇번을 헛딛는 일이 생기다 결국 고꾸라젔고, 머리는 새고 고친 창고 문들이 워낙 낮아 숙이고 다녔는데 나무 문틀 아래 폴딩도어 문틀이 생긴걸 방심하고 빠른속도로 나가다 제대로 헤딩을 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머리박은 일 중에 가장 세게 박은 충격은 예상외로 컸지요.
지나고 나니 참 한심스럽다는 생각만ᆢ미리 예방할 수 있게 징조가 몇번 있던 걸 방치했다가 결국 이래 됐습니다. 누구 탓을 하겠습니까.. .지질이 궁상인 것을 ^^
덕분에 휴가중 누어서 영화도 보고...
미소행자님들께도 추천을 하고자 합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입니다.
여 주인공이 임종을 앞두고 일기를 읽어 달라며 과거를 회상하는 이야기인데 스토리가 탄탄 합니다.
시대는 1918년 1차 세계대전 말 뉴올리언즈. 80세 외모를 가진 사내 아이가 태어나고 바로 버림을 당한다.
양로원에서 양모믈 만나 벤자민으로 불리며 노인들과 함께 지내는데 시간이 갈수록 젊어지는 병으로 얼마 못 산다던 아이는 12살이 되어 60대 외모를 갖게되고 6살 소녀 데이지를 만나 첫눈에 반한다. 청년이 되어 세상에 나간 벤자민은 숙녀가 된 데이지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둘은 사랑하게 되지만...
벤자민은 날마다 젊어지고 데이지는 점점 늙어가는데...
포레스트검프의 작가가 만든 보통사람 이야기 이지만 시사하는 바가 큰 영화입니다. 80살부터 어린아이까지 역할을 한 브래트피트와 케이드 블란쳇의 세상 경험과 만남ㆍ헤어짐의 반복속에서 명대사를 남기며 우리의 보통 인생을 반조 해 볼 수 있습니다. 몇 개를 소개하면
'가치있는 것을 하는데 늦었다는 건 없단다'
'살아가면서 너무 늦거나 너무 이른건 없어 넌 뭐든지 될 수있어'
'너와 나는 각자 다른 길을 가고 있을 뿐...끝은 같단다'
'누구든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나서야 그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는 법이야'
더 많은 대사가 있지만 다 쓰면 영화를 안봐도 될 것같아 줄입니다. 영화 러닝타임 내내 그 속을 관통하고 있는 '제행무상'의 진리와 생ㆍ노ㆍ병ㆍ사와 8고중 애별리고...누구나 갖고 있는 잠재적 능력을 언제 부터 꺼내 쓸것이냐는 바로 '지금'의 문제등 불교적인 내용이 많이 함축된 느끼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평범한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라는...다 늙어가는데 혼자 젊어져서 결국 아내를 떠났지만 아기가 되어 다시 아내 품에서 숨을 거두는 모습은 애잔합니다.
아무튼 건강 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틈날 때 영화도 꼭 보시구요.
이번 토요일 불교성전 독송기도에 함께 할 수도 제원스님과 하실수도 있겠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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