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 법회 반철 산행을 잘 마쳤습니다.

어려운 시국에 동참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미소행자님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한 해, 두 해 하다보니 벌써 반철 산행은 15회가 되고 공승법회는 10회가 되었습니다. 산천은 그대로 인데 십수년 전에 잘 걷던 분들이 지금은 걷는 것이 힘들어 보이니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을 실감 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작스런 증가로 인해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되고 4차 대유행이 시작되었다고 나리입니다. 너무 오랜 시간 지속 되다 보니 긴장감이 좀 느슨해 진 것도 원인이 된 것 같습니다. 전문가 들의 말대로 독감 처럼 이제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 가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듯 합니다. 다행 스러운 점은 백신 1차 접종 비율이 30%를 넘었다고 하니 집단 면역을 위해 순서가 오면 속히 동참하여 백신을 맞는 것이 이 난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바탕 시끌 벅적 사람들이 지나간 보원사는 더욱 고요합니다. 묘하게도 사찰은 시끄러운 것 보다는 고요한 것이 웬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특히 천년의 영화를 뒤로 한 채 보원사 터 한켠에 자리한 현재의 보원사를 보면 그렇습니다.



버스를 운행하고 미소기도를 매월 동참하여 함께 기도하고 안부를 묻는 일들이 조금 더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아무쪼록 개인 방역 철저히 하면서 건강 잘 챙기셔서 마스크 벗고 환하게 웃으며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