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미소기도(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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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8-26 08:49 조회2,155회 댓글0건본문
며칠 째 푸른 하늘 보기가 힘듭니다.
주룩 주룩 내리는 비에 먼지도 씻기고 마음속의 번뇌까지 씻기는 듯 바라보고 있노라면 차분해 집니다. 이 비를 맞으며 보원사 식구들은 고추 수확하느라 고생을 했습니다. 그래도 빠알간 고추를 보면 수확의 기쁨이랄까 고생한 보람이 헛되지 않아 다행입니다.
성난 파도가 잠잠해 지면 한가로이 먹이를 쫓는 새들의 모습도 평온 합니다. 바람이 불면 파도는 그 바람에 몸을 맞기며 일어 났다 앉았다 하며 돌에 부딪치고 흩어지며 사방으로 흩날립니다. 푸른 바다는 흑빛으로 변해 모든 걸 다 삼겨 버릴 듯 큰 소리를 내며 일렁입니다.
어떤 모습을 보고 이것이 바다의 본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장님이 코끼리 다리 만지고 평가하듯 사계절의 모습을 다 겪어 봐야 우리나라 계절이 어떻다라고 말을 할 수 있지 어느 한 계절만을 보고 좋다 나쁘다 할 수 있겠습니까.
사람도 절도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어느 한 부분만 보고 특히 실수 하는 한 면만 보고 그것만 잡아 흠집내고 흉을 보면 그 사람 전체를 보고 판단 하지 못하는 실수를 범하고 말지요. 특히 열가지 잘하는 것 보다 한 가지 실수한 것이 맘 속에 오래 남아 그 사람에 대한 인식을 좌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중들이 만나서 얘기 할 때도 칭찬하는 말보다는 비난 하는 말들이 귀에 쏙쏙 들어오고 남들 흉을 볼 때 재미있어 합니다. 진지한 얘기 보다는 가십거리에 눈이 커지는 일반 적인 속성 때문에 그럴 것입니다.
그래서 미소행자님들은 코로나19 의 답답한 상황이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고 향후 미래를 그려보는 인내심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꽃이 피면 알게 될 것이다'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지금은 나의 미래를 장담할 수가 없고 설명할 길이 없어도 언젠가 꽃을 피우면 사람들이 그것을 보게 될 것이라는 의미라 합니다. 자신의 현재 모습에 지금 내가 통과하고 있는 계절에 대해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간이 흘러 결실을 맺으면 자연히 알게 될 것이고 화려한 꽃이 피지 않았다 하더라도 열심히 살았노라 스스로 만족하면 될 일이기 때문입니다.
독일의 어느 시인이 이런 말을 했답니다.
"피어야만 하는 것은 꽃핀다. 자갈 비탈에서도 돌 틈에서도...어떤 눈길 닿지 않아도"
얼굴보고 만나서 얘기하고 공부하고 기도하는 것만은 못하나 현대 기술을 빌려 마음만 내면 얼만든지 같이 할 수 있고 그렇게 자중해 달라해도 다들 다니는 것을 보면 얼마든지 극복 할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내가 하지 않는 다고 남들도 안하겠지 하는 것도 오산이고 내가 하니 남들도 다하겠지 하는 것도 오산이고...남들 눈치 보다 죽을 때까지 헉헉대고 따라 가다 끝나는 일도 없어야 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여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이 세상은 우울증 환자로 넘쳐 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 모든 것들이 마음으로 부터 기인하니....
잘 챙겨서 '이 뭘까'로 돌이켜 봅시다. 어제 잠시 석양을 보여 주더니 다시 구름이 밀려오고 바람이 부는 것이 스산하지만 개심사 옆 초원에 한우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인내는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아니랍니다. 앞을 내다 볼 줄 알고 인내하는 것이 진정한 인내지요. 가시를 보고 피어날 장미를 아는 것이고, 어둠을 보고 떠오르는 보름달을 아는 것, 성난 파도 뒤에 잔잔한 바다를 아는 것....이것이 인내가 아닐까요.
주룩 주룩 내리는 비에 먼지도 씻기고 마음속의 번뇌까지 씻기는 듯 바라보고 있노라면 차분해 집니다. 이 비를 맞으며 보원사 식구들은 고추 수확하느라 고생을 했습니다. 그래도 빠알간 고추를 보면 수확의 기쁨이랄까 고생한 보람이 헛되지 않아 다행입니다.
성난 파도가 잠잠해 지면 한가로이 먹이를 쫓는 새들의 모습도 평온 합니다. 바람이 불면 파도는 그 바람에 몸을 맞기며 일어 났다 앉았다 하며 돌에 부딪치고 흩어지며 사방으로 흩날립니다. 푸른 바다는 흑빛으로 변해 모든 걸 다 삼겨 버릴 듯 큰 소리를 내며 일렁입니다.
어떤 모습을 보고 이것이 바다의 본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장님이 코끼리 다리 만지고 평가하듯 사계절의 모습을 다 겪어 봐야 우리나라 계절이 어떻다라고 말을 할 수 있지 어느 한 계절만을 보고 좋다 나쁘다 할 수 있겠습니까.
사람도 절도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어느 한 부분만 보고 특히 실수 하는 한 면만 보고 그것만 잡아 흠집내고 흉을 보면 그 사람 전체를 보고 판단 하지 못하는 실수를 범하고 말지요. 특히 열가지 잘하는 것 보다 한 가지 실수한 것이 맘 속에 오래 남아 그 사람에 대한 인식을 좌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중들이 만나서 얘기 할 때도 칭찬하는 말보다는 비난 하는 말들이 귀에 쏙쏙 들어오고 남들 흉을 볼 때 재미있어 합니다. 진지한 얘기 보다는 가십거리에 눈이 커지는 일반 적인 속성 때문에 그럴 것입니다.
그래서 미소행자님들은 코로나19 의 답답한 상황이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고 향후 미래를 그려보는 인내심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꽃이 피면 알게 될 것이다'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지금은 나의 미래를 장담할 수가 없고 설명할 길이 없어도 언젠가 꽃을 피우면 사람들이 그것을 보게 될 것이라는 의미라 합니다. 자신의 현재 모습에 지금 내가 통과하고 있는 계절에 대해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간이 흘러 결실을 맺으면 자연히 알게 될 것이고 화려한 꽃이 피지 않았다 하더라도 열심히 살았노라 스스로 만족하면 될 일이기 때문입니다.
독일의 어느 시인이 이런 말을 했답니다.
"피어야만 하는 것은 꽃핀다. 자갈 비탈에서도 돌 틈에서도...어떤 눈길 닿지 않아도"
얼굴보고 만나서 얘기하고 공부하고 기도하는 것만은 못하나 현대 기술을 빌려 마음만 내면 얼만든지 같이 할 수 있고 그렇게 자중해 달라해도 다들 다니는 것을 보면 얼마든지 극복 할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내가 하지 않는 다고 남들도 안하겠지 하는 것도 오산이고 내가 하니 남들도 다하겠지 하는 것도 오산이고...남들 눈치 보다 죽을 때까지 헉헉대고 따라 가다 끝나는 일도 없어야 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여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이 세상은 우울증 환자로 넘쳐 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 모든 것들이 마음으로 부터 기인하니....
잘 챙겨서 '이 뭘까'로 돌이켜 봅시다. 어제 잠시 석양을 보여 주더니 다시 구름이 밀려오고 바람이 부는 것이 스산하지만 개심사 옆 초원에 한우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인내는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아니랍니다. 앞을 내다 볼 줄 알고 인내하는 것이 진정한 인내지요. 가시를 보고 피어날 장미를 아는 것이고, 어둠을 보고 떠오르는 보름달을 아는 것, 성난 파도 뒤에 잔잔한 바다를 아는 것....이것이 인내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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