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미소기도(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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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14 09:26 조회2,004회 댓글0건본문
곳곳에 피어나난 꽃들의 향연
봄인가 싶더니 벌써 꽃잎이 시들어 떨어지고
좀더 붙어 있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비바람이 몰아쳐 흩날리네.
폭풍도 아닌 것이 미친듯 불어 대더니 연등 십여개와 작은 소원등 수십개를 날려 버리고 포근함도 가져갔는지 옷차림이 다시 무거워 졌습니다.
날이 좀 시원해 지면 하늘은 더 맑아 보이지요.
늘 하던 것도 잠시만 한눈을 팔면 까먹기 쉽고 하루 이틀 쉬다가 다시 매일 하려 들면 여간 번거로운게 아닙니다. 수행이 따로 있는게 아니고 행복이란 것도 특별한 것이 아닌듯 합니다.
늘 평상심을 유지 하는 것....너무 좋아서 흥분할 일도 없고 너무 괴로워서 힘들일도 없이 그저 그렇게 파도가 잔잔한 바다 처럼 고요하고 적적한 상태가 곧 '중도'가 아닌 가 합니다. 그 바다만 보면 돌을 던지고 물제비를 뜬다고 있는 힘을 다 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바다는 이내 일렁임을 멈추고 평정심을 되찾지요.
순간 순간 우리 마음에 파도를 일으키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화(禍)는 참으면 병이 되고 터뜨리면 업이 됩니다. 화가 갑자기 치밀어 오를때는 그놈을 관찰(위빠사나)하면 사라집니다. 그 놈이 본래 오고 감이 없는 무상한 것이기에 호흡을 다스리며 잘 관찰하면 언제 왔는지 모르게 슬그머니 사라지는 것이죠.
화가 났을 때 옆에서 자꾸 연료를 들어 부으면 통제 불능의 상태로 커져 폭발하게 되고 그리되면 반드시 사단이 나게 되있습니다. 주변에 다치는 사람이 생기지만 가장 많은 상처를 받는 것은 화를 내는 자기 자신입니다. 혈압도 높아지고 간 세포가 파괴되고 호흡이 가빠지며 심장은 벌렁거리고 눈까지 시뻘게 지면서 괴물이 되는 것이죠. ^^
우리는 내 몸안에 이런 괴물을 품고 살고 있습니다. 그 괴물을 잘 다스리면 예쁜 반려견, 묘 처럼 한 이불속에서도 잘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개에 물리고 고양이에게 핡퀴게 되는 불상사를 겪게 될 것입니다.
마무쪼록 우리 미소행자님들은 입이 귀에 걸리는 행복도, 인상이 일그러지는 고통도 없이 그저 잔잔한 미소만 입가에 맴도는 그런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
봄인가 싶더니 벌써 꽃잎이 시들어 떨어지고
좀더 붙어 있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비바람이 몰아쳐 흩날리네.
폭풍도 아닌 것이 미친듯 불어 대더니 연등 십여개와 작은 소원등 수십개를 날려 버리고 포근함도 가져갔는지 옷차림이 다시 무거워 졌습니다.
날이 좀 시원해 지면 하늘은 더 맑아 보이지요.
늘 하던 것도 잠시만 한눈을 팔면 까먹기 쉽고 하루 이틀 쉬다가 다시 매일 하려 들면 여간 번거로운게 아닙니다. 수행이 따로 있는게 아니고 행복이란 것도 특별한 것이 아닌듯 합니다.
늘 평상심을 유지 하는 것....너무 좋아서 흥분할 일도 없고 너무 괴로워서 힘들일도 없이 그저 그렇게 파도가 잔잔한 바다 처럼 고요하고 적적한 상태가 곧 '중도'가 아닌 가 합니다. 그 바다만 보면 돌을 던지고 물제비를 뜬다고 있는 힘을 다 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바다는 이내 일렁임을 멈추고 평정심을 되찾지요.
순간 순간 우리 마음에 파도를 일으키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화(禍)는 참으면 병이 되고 터뜨리면 업이 됩니다. 화가 갑자기 치밀어 오를때는 그놈을 관찰(위빠사나)하면 사라집니다. 그 놈이 본래 오고 감이 없는 무상한 것이기에 호흡을 다스리며 잘 관찰하면 언제 왔는지 모르게 슬그머니 사라지는 것이죠.
화가 났을 때 옆에서 자꾸 연료를 들어 부으면 통제 불능의 상태로 커져 폭발하게 되고 그리되면 반드시 사단이 나게 되있습니다. 주변에 다치는 사람이 생기지만 가장 많은 상처를 받는 것은 화를 내는 자기 자신입니다. 혈압도 높아지고 간 세포가 파괴되고 호흡이 가빠지며 심장은 벌렁거리고 눈까지 시뻘게 지면서 괴물이 되는 것이죠. ^^
우리는 내 몸안에 이런 괴물을 품고 살고 있습니다. 그 괴물을 잘 다스리면 예쁜 반려견, 묘 처럼 한 이불속에서도 잘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개에 물리고 고양이에게 핡퀴게 되는 불상사를 겪게 될 것입니다.
마무쪼록 우리 미소행자님들은 입이 귀에 걸리는 행복도, 인상이 일그러지는 고통도 없이 그저 잔잔한 미소만 입가에 맴도는 그런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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