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시원한 날입니다.

미소부처님도 요즘은 추워보이지요.

코로나로 인해 안부를 묻기도 뭘 하자고 하기도 힘든 시절 입니다. 1년을 이렇게 그리고 또 얼마나 지나야 해결이 될까요. 상황이 이렇게 된것도 백신이 언제 들어오는지도 모든 것이 정쟁꺼리 인듯 합니다. 하긴 정치라는 것이 그렇듯 세상이 평화롭거나 조용하면 저들이 할 일이 없겠지요. 항상 시끄럽고 갈등이 있어야 존재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여, 야가 아무리 바뀌어도 국민들의 삶은 퍽퍽 했던것 같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무관심하면 그들만의 리그는 더욱 공고해 질 것입니다. 그러니 자식 키우는 심정으로 혼도 내고 다독이고 해야되니 참 환장할 지경입니다.



어제 야속하게 그리 내리던 비는 그치고 이제 눈발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겨울에는 비보다 눈이 와야 제맛이죠. 돌아다니기는 좀 힘들지만...

뉴스를 볼 때 마다 일희일비 하는 소식이 많지만 외부의 사정이 어떻든 오로지 내 마음속의 주인공을 잘 다스려 평정심을 유지하도록 노력 합시다. 나도 내맘대로 잘 안되는데 남이야 오죽 할가요. 그것이 이 복잡한 세상에 화병 걸리지 않고 살아가는 비결입니다.



출근 하시는 분들은 온 단디 여미고 나서세요. 잘 착용한 마스크는 이제 추위도 좀 막아 줄것 같습니다. 방콕 하시는 분들은 오늘도 한군데 정해서 잡동사니 정리를 해 보세요. 마음이까지 산뜻해 집니다.^^

사진 석장은 제원스님 협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