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 신축 박물관에서 복지법인 수덕, 성보박물관, 국제전법 기금 마련을 위한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큰스님들의 글씨와 작가들이 전시하며 기증하고 간 작품들이 전시가 됐습니다.



보원사에서는 수륙대재 초재에 이어서 메타버스 보원사 복원 경연대회 시상식까지 잘 마쳤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동참하여 실력을 겨뤘는데 참신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섬에서는 뜨거운 햇살 아래 신설 간월암 선착장에서 처음으로 방생을 했습니다. 늘 법회일에 물때가 맞지 않아 사용하지 못하다가 간신히 살짝 뜰 정도 물이 들어와 시도를 했습니다. 몇 달 만에 직접 염불을 하며 물고기를 놔 주니 신심이 더 나는 듯 합니다. 깊은 물로 바로 잠수를 하니 갈매기한테 먹힐 일도 없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법구비유경의 말씀처럼 수행자에게 실없는 소리를 해서 원숭이로 태어나고 홍수에 휩쓸려 죽게 됐지만 수행자들의 탑돌이를 흉내 낸 공덕으로 도리천에 태어난 것처럼......늘 말을 신중하게 하고 비난 보다는 칭찬을 하여 구업을 짓지 않도록 입도끼(혀)를 잘 챙깁시다.



막바지 더위가 기승입니다만 곡식과 과일들이 익기 위해서는 햇볕이 필요 하다하니 일주만 잘 견뎌보세요. 아침 저녁 공기가 서서히 달라지고 있으니까요.



한 주 무탈하게 보내 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