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 신축 성보박물관, 수덕여관과 선미술관

수덕사 전경과 향운각, 정혜사까지...



눈이 내리는 가운데 잠깐 찍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와 눈까지...보기는 좋은데 치우느라 오늘까지 힘 좀 썼지요.



계묘년 한 해 농사를 짓기 위해 설날 입재한 정초기도가 벌써 내일 회향입니다. 첫번째 절기 입춘까지 삼재 소멸과 원화소복, 그리고 발원과 원력을 세우기 위한 올 해 기도의 첫 농사입니다.



그 원력이 크든 작든 원력이 없는 삶은 그냥 마지 못해 살아가는 삶이죠. 산송장이나 다름 없습니다. 중생의 원에서 보살의 원으로 점점 키워 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통 큰 원력으로 나와 남이 다 좋은 그런 기도를 하는 사람에게 불보살님과 신장님들은 더 마음을 낼 것입니다.



'우리 자식 대학에 붙게 해주세요~'



'우리 자식이 인류와 세상을 위해 꼭 필요한 일꾼이 되게 모든 정성을 기울이는 부모가 되겠습니다~'



틀리다 맞다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하느냐 입니다. 기도하는 부모가 변해야 자식들이 변합니다. 이기심에 가득차 나와 우리밖에 모르는 기도는 오래 가지 못합니다.



보원사 복원 불사가 속히 이루어져 보원사와 인연된 모든 불자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원력으로 가득차 가는 곳마다 보살행을 하는 미소행자들로 가득 차기를 기원합니다.



많이 춥지만 봄은 올 것입니다. 원은 희망입니다. 어떤 것이든 희망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아무쪼록 눈길 운전 조심하시고 따뜻한 마음 유지 하며 쉽사리 흔들리지 않도록 마음의 근육을 키워 봅시다.



나무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