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미소'로 알려진 '서산마애삼존불상'이 드디어 제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보호한다고 만들어 놓은 보고 전각이 오히려 훼손을 가속화 하여 다시 자연의 힘으로 지키고자 보호각을 뜯어 내었답니다.
시간이 흐르면 자연풍화 작용으로 조금씩 닳기도 하겠지만 그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현대 과학으로 보호한답시고 어설프게 손을 대는 것입니다. 유리관을 씌운다는 소리도 들리고....
바라는 것은 똑같은 잘못을 두번다시 범해서는 안된 다는 것입니다.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때 입니다. 조만간 햇빛이 드리워 지면서 바뀌는 미소를 촬영해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