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의 농성 끝에 한전과 가야산 복원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쓰라린 마음으로 철탑공사를 재개 하였지요. 어떻게든 전기 소비를 좀 줄여 보고자 보원사부터 신재생 에너지(태양광)을 이용한 가로등을 시범 설치 하였습니다. 20W 정도의 밝기인데 쓸만 한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구름도 많이 끼고 우중충한 날씨 였는데도 불구하고 어우워 지니 불이 들어왔습니다. 주변에서 하나 둘씩 이러한 운동이 확산 될 때 가야산의 철탑도 쓸모가 없어져 우리 손으로 뽑아 버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양광 가로등과 연등의 조화~~부처님 오신날이 지나 연등을 철거 하고 나면 그 밝기를 실감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