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미소기도 행복순례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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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12-09 03:30 조회4,478회 댓글0건본문
2011년 12월 8일 6차 미소기도 행복순례가 조계사 주지스님의 인솔로 진행되었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조계사 주지스님께서 진행에 대해 걱정이 많으셨습니다.
이제 추운 날이 많을 텐데 미소 부처님 전에서 기도할 때 바닥 매트는 잘 준비 되었는지,
비가 오면 비막이용 시설은 어떻게 할 것인지,
만일 비가 와서 미소 부처님 전에서 하기가 어려우면 보원사 법당에서 할 수 있는지, 등등....
1000일기도를 8월 15일입재한 후
그동안 5차 미소기도 때까지는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비도 오지도 않았고 춥지도 않았었지요
그래서 겨울을 대비하고 비오는 것을 대비하는 준비에 게을렀습니다.
마침 추위도 몰려온다고 하고 비도 내린다고 해서 내심 걱정이었습니다.
아침 8시 30분경에는 빗방울도 떨어졌지요
미소기도를 끝날때까지는 비가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기도 동참을 했습니다.
오늘은 좀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산신각을 향해서 감사의 기도부터 시작했습니다.
1500여년간 미소 부처님께서 우리 곁에 계실 수 있도록
가야산 산신령님께서 지켜주셨음을 감사하는 기도였습니다.
이후 1000년을 더 지켜주시길 기원도 하였습니다.
그동안 감사의 마음도 챙기지 못했습니다.
미소 부처님께 기도만 할 줄 알았지, 주위에 감사할 줄 몰랐던 것입니다.
오늘 기도를 하면서 참회했습니다.
날씨가 꽤 매서웠습니다.
그러나 기도열기는 어쩌지 못하는가 봅니다.
날씨가 흐리고 추워서 오늘 부처님의 미소를 햇빛 속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을 친견하기는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조계사 주지스님의 말씀처럼 기도를 열심히 한 덕분일까요?
기도 시작할 때만해도 흐린 날씨가 10시30분 즈음 해가 비쳤고,
부처님의 환한 미소를 친견할 수 있었습니다.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부처님의 환한 미소를 바라보면서 조계사 주지스님의 법문을 들었습니다.
미소기도의 의미와 행복순례의 의미가 뭔지를 ....
스님의 법문을 간단히 요약해 봅니다.
삶은 관찰이다.
삶을 잘 관찰하는게 수행이고 명상이다.
삶에는 모든 것을 다 성취할 수 있는 행운은 없다.
물질적인 부와 정신적인 부를 동시에 다 가질 수 없다.
이러한 한계를 느끼는 것이 관찰이다.
그래서 관찰을 한다는 것은 명상이고 수행이다.
부처님께서는 인간이 태어나서 할 수 있는게 그리 많지 않음을 인정하시고,
인간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도하고 수행하라고 하셨다.
우리는 한계를 가진 인간일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부처님과 함께 기도하고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은 부처님과 함께 기도하고 수행하다보면,
우리의 발원이 이루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방향이 수정되기도 한다.
그것은 현실적인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는 속에서
삶을 살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미소기도는 우리의 한계를 인식하고
부처님과 함께 기도하고 수행함으로써
그 한계를 극복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행복순례는 그 미소기도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이어서 조계사 주지스님의 특별 음악공양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였습니다.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사는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 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 안은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음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되고
산이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것을
누가 뭐래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사람
누가 뭐래도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사랑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되고
산이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것을
누가 뭐래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사람
누가 뭐래도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사랑
누가 뭐래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사랑~
품고사는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 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 안은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음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되고
산이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것을
누가 뭐래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사람
누가 뭐래도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사랑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되고
산이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것을
누가 뭐래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사람
누가 뭐래도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사랑
누가 뭐래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사랑~
이어서 분실된 석조 비로자나 부처님이 계시던 곳에서 반야심경 봉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제안을 하나 하셨습니다.
잃어버린 비로자나 부처님을 되찾는 노력과 함께
새로운 비로자나 부처님을 조성해서 이 자리에 모시자는 제안을 하신 것입니다.
1080명의 신심있는 불자들이 모여 비로자나 부처님을 조성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어서 보원사 옛 터 당간지주에서 개별 발원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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