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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1월의 문화재’ 옥천암 ‘마애 보살좌상’ -불교신문(0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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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1 작성일06-11-06 14:35 조회6,8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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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형문화재 17호인 옥천암 보도각 백불〈사진〉이 ‘이달의 서울시 문화재’로 선정됐다. 고려말~조선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보도각 백불의 공식 명칭은 ‘홍은동 보도각 마애보살 좌상’으로, 흰색의 호분이 전체적으로 칠해져 있어 백불 또는 해수관음이라고도 부른다.

큰 사각형 바위 면에 부조로 새겨진 마애보살상은 결과부좌를 하고 있으며, 보관과 영락, 대각선으로 입혀진 내의(內衣)는 금색을 칠해 화려하다. 백불은 특히 태조 이성계가 서울에 도읍을 정할 때 기도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서울시는 선정이유로 “백불이 고려시대 불상의 일반적인 특징을 잘 보여주는데다가 왼쪽 편과 뒷면에 소원을 빌면서 바위를 갈았던 민간신앙의 흔적을 엿볼 수 있어 이달의 문화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어현경 기자

[불교신문 2276호/ 11월8일자]

2006-11-06 오전 11:22:54 / 송고

서울시 유형문화재 17호인 옥천암 보도각 백불〈사진〉이 ‘이달의 서울시 문화재’로 선정됐다. 고려말~조선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보도각 백불의 공식 명칭은 ‘홍은동 보도각 마애보살 좌상’으로, 흰색의 호분이 전체적으로 칠해져 있어 백불 또는 해수관음이라고도 부른다.

큰 사각형 바위 면에 부조로 새겨진 마애보살상은 결과부좌를 하고 있으며, 보관과 영락, 대각선으로 입혀진 내의(內衣)는 금색을 칠해 화려하다. 백불은 특히 태조 이성계가 서울에 도읍을 정할 때 기도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서울시는 선정이유로 “백불이 고려시대 불상의 일반적인 특징을 잘 보여주는데다가 왼쪽 편과 뒷면에 소원을 빌면서 바위를 갈았던 민간신앙의 흔적을 엿볼 수 있어 이달의 문화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어현경 기자

[불교신문 2276호/ 11월8일자]

2006-11-06 오전 11:22:54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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