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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보원사지 불상대좌 기단부 발견(연합뉴스-0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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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1 작성일06-12-15 13:39 조회7,4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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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무늬 기와 등 고려-조선 유물 다량 출토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됐다고 전해지지만 백제시대로 창건연대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충남 서산 보원사 터에서 금당 자리를 추정할 수 있는 불상대좌의 기단부가 발견됐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김용민)는 3월 시작한 보원사지 1차 발굴조사 결과 5층석탑 주변에서 금당으로 추정되는 조선시대 대형 방형 건물지(한변 21.8m)와 고려시대에 축조된 'ㅁ'자형 건물터 2기(남북 10.2m, 동서 17.3m), 그리고 'ㄱ' 자형 건물지 1동과 담장지 등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형 방형 건물지 내부에는 불상이 앉았던 대좌 흔적이 온전한 상태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 결과 '普願寺三寶'(보현사삼보)라는 명문이 있는 암키와와 용(龍) 무늬를 도안한 암막새, 청동정병과 같은 유물이 출토됐다.

이 중 '普願寺三寶'라는 명문 자료는 이 보원사에 삼보전(三寶展), 또는 불교에서 숭앙하는 불(佛)ㆍ법(法)ㆍ승(僧)에 해당하는 세 가지 중요 법구(法具) 등이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조사단은 말했다.

용 무늬 암막새는 조각 형태들이기는 하지만 용 머리와 다리, 꼬리 부분, 여의주가 확인된다. 이 중 용 꼬리가 드러난 암막새는 뒷면에 고려 제2대 '혜종'(惠宗)으로 추정되는 문구가 들어간 명문자료가 있어 주목을 끈다.

5층석탑 남쪽 약 70m 지점에서 출토한 청동정병은 보존상태는 좋지 않으나 형태로 보아 12세기 무렵 제작품으로 생각된다고 조사단은 덧붙였다.

보원사지는 터만 남아있으나 5층석탑과 법인국사보승탑과 그 탑비, 석조, 당간지주 등이 보물로 지정돼 있으며 주변에는 유명한 서산 마애삼존불상(국보 제84호)이 위치한다. 이곳에서는 백제시대 양식을 한 금동여래입상이 출토된 적이 있다.

서산시 의뢰로 시작한 보원사지 조사는 2017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http://blog.yonhapnews.co.kr/ts1406

tae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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