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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등사 사리.사리구 반환-불교신문 2266호/ 9월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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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1 작성일06-09-30 22:13 조회7,1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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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등사 사리.사리구 반환


조계종.삼성문화재단 25일 “사찰에 봉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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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화재단이 소장하고 있던 현등사 사리와 사리구가 불자들 품으로 돌아온다. 삼성문화재단 한용외 사장은 지난 25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방문하고, 현등사 사리와 사리구 일체를 가평 현등사에 봉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계종과 삼성문화재단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회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등사 사리와 사리구가 원래 봉안돼 있던 운악산 현등사에 봉안돼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해 사리와 사리구를 현등사에 봉안하기로 한다”고 발표했다.


삼성문화재단 측은 합의문을 통해 “도선국사께서 염원한 국태민안과 국운융창의 발원대로 현등사 사리와 사리구가 불교 사부대중의 예배와 신앙의 대상으로서 본래의 위치인 현등사에 영원히 봉안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종단은 “2000만 불자들과 함께 이번 삼성문화재단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현등사 사리와 사리구를 원형대로 보존해 준 점에 대해 삼성문화재단에 감사하고 앞으로 재단이 불교계 발전을 위해 큰 힘이 돼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문화재단이 현등사 사리 및 사리구 반환을 결정한 것에 대해 교계 안팎에서는 26일 리움미술관에서 예정됐던 사리친견법회에 대한 부담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조계종 문화부장 탁연스님은 “성보를 제자리에 모시겠다는 종도들의 원력을 모아 진행하려 했던 대규모 사리친견법회 발표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현등사는 지난 2005년 10월 삼성문화재단을 상대로 현등사 사리구 반환소송을 추진해왔으나, 지난 7월 1심에서 패소했다.


어현경 기자 eonaldo@ibulgyo.com

[불교신문 2266호/ 9월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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