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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탁 트이는 아름다운 가야산 절경이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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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11-03 13:32 조회8,1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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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탁 트이는 아름다운 가야산 절경이 눈앞에…
[주말여행] 서산 운산면 일원
newsdaybox_top.gif 2012년 11월 01일 (목) 22:09:20 이희득 기자 btn_sendmail.gifhd4004@jbnews.com newsdaybox_dn.gif
화창한 가을날씨에 어디론가 자유롭게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면 바쁜 일상을 잠시 뒤로 하고 부담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온 가족이 오순도순 단란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여기 있다.
바로 서산시 운산면 가야산과 용현계곡 일원으로 이곳은 주변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인근에 조선 세종 때 축조된 해미읍성을 비롯해 충남 4대 명찰로 손꼽히는 개심사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기다리고 있다.

서산시 운산면 가야산과 용현계곡 일원은 예로부터 넉넉한 인심과 천혜의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서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선정된 '서산9경'이 4개나 있는 최적의 비경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산톨게이트를 나와 지방도 647호선을 타고 가다보면 시골 성당과 대철중학교가 나오고 500미터 정도 가면 덕산·마애여래삼존상이라는 이정표가 나온다. 그곳에서 좌회전을 하고 가다보면 인심 좋고 물 좋다는 미륵벌이라는 마을이 나온다.


이어 고풍저수지 제방을 끼고 향수를 느낄만한 터널을 지나 용현계곡에 다다르는 길은 주변이 아름다워 내내 기분 좋고 상쾌함을 느끼게 해준다.

용현계곡 초 머리에 다다르면 돌무지 위에 우뚝 서 있는 미륵불이 보이며 국보 제84호인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 삼불교다리를 건너 산길을 200미터쯤 오르면 '백제의 미소'로 널리 알려진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이 반긴다.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은 중앙에 석가여래입상이 있고 오른쪽에는 미륵반가사유상, 왼쪽에는 제화갈라보살입상이 선명하게 조각돼 있다. 또 햇빛의 각도에 따라 미소가 변하는 모습으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현존하는 국내 마애불 중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는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은 백제후기의 작품으로 매년 20여만명의 관광객과 불교인들이 찾고 있다.

마애삼존불에서 내려와 약 1.5Km정도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커다란 주차장이 나오고 이곳에 차를 주차한 후 상류와 하류 양쪽에 계속해서 천연적인 삼림욕장이 펼쳐져 있고 맑은 물이 끊임없이 흐르고 있다.


이곳 용현계곡은 가야산 석문봉(653m)을 중심으로 옥양봉(621m)과 일락산(516m) 사이로 길게 형성되어 있으며 주변경관이 수려하다. 또 계곡 자체가 굽이굽이 흐르는 것도 볼거리지만 무엇보다도 물이 맑고 차가워 30분정도 발을 담가 놓을 수 없을 정도며 여름철에는 가족단위 물놀이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용현계곡에는 30여 개의 토속 음식점들이 있는데 토종닭 백숙과 어죽, 산채비빔밥, 쏘가리매운탕 등 가격이 저렴해 외식을 즐기려는 가족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1.5Km 떨어진 보원사지(사적 제316호)로 자리를 옮기면 신라 말기에 세워졌던 보원사 옛터가 있어 석조(보물102호), 당간지주(보물 103호), 오층석탑(보물104호), 법인국사 보승탑(보물 105 호), 보원사지 법인 국사 보승비(보물 106호) 등 자연과 역사를 함께 접할 수 있다.
보원사 창건연대는 확실치 않지만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전기 사이인 것으로 추정되며 금동여래입상이 발견돼 백제 절일 가능성도 있다.


운산면 신창리 상왕산(象王山) 기슭에 위치한 개심사(開心寺)는 충남4대 명찰로 손꼽히며 이름 그대로 잠시 일상을 떠나 마음을 열 수 있는 번다(煩多)하지 않은 곳에다 친환경 트레킹코스 '아라메길'이 개통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지난 7월 행정안전부의 '우리 마을 녹색길 베스트 10'에 선정되기도 한 '서산아라메길'은 이러한 명소들을 자연스레 연결하면서 걷기 편하고 그 속에서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아라메길은 바다의 고유어인 '아라'와 산의 우리말인 '메'를 합친 말로 아늑함과 포근함이 담긴 특색 있는 트레킹 코스다. 운산면 여미리 유기방가옥을 시작으로 해미읍성 앞까지 20.2㎞에 이르는 아라메길을 따라 걷다보면 서산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의 향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고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오솔길은 누구나 편안히 걸을 수 있다.


귀가하는 길에는 광활한 한우개량사업소 한우 방목지와 우리나라 읍성(邑城)중 가장 원형이 잘 보존된 성이며, 이순신 장군의 근무지로도 유명한 해미읍성(사적 제116호)을 돌아볼 수 있다.

천주교 박해성지로도 유명한 해미읍성은 전통공연과 각종 상설프로그램이 연중 진행되고 있어 체험학습과 가족여행을 함께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발길이 연중 이어지고 있다.

아직 가을여행을 가지 못했다면 서산아라메길을 걸으면서 내포지역 속살을 들여다보고 자연과 역사를 함께 공부해 보는 것이 어떨까! 이희득 /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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