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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마애삼존불 진입도로 정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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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06-05 15:50 조회4,8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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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마애삼존불 진입도로 정비 '논란'>




(서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2리 국보 84호 서산마애삼존불상 진입도로의 정비를 놓고 주민들과 서산시 사이에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이 일대가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서산시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점을 들어 도로 확장 등 대폭적 정비를 요구하고 있지만 서산시는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점을 들어 난색을 표시하고 있는 것.

   5일 서산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용현2리 용현계곡은 마애삼존불상은 물론, 대대적 발굴조사가 진행중인 보원사지, 용현자연휴양림, 트레킹 코스인 '아라메길' 등 역사와 문화,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관광명소다.

   그러나 마을 일대가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탓에 계곡을 따라 마애삼존불상까지 올라가는 도로인 3.5㎞의 농어촌도로 212호선은 1990년대 초 시멘트 포장을 한 뒤 20년이 지나도록 정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왕복 2차선인 도로폭이 좁아 관광버스의 통행도 버거우며 노면 곳곳이 파손돼 사고 위험도 적지 않은 상태다.

   이 마을의 한 주민은 "도로가 좁고 낡아 관광객들 보기에도 부끄러운 형편"이라며 "도로 확장이 어렵다면 전 구간에 대해 덧씌우기 등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는 문화재보호법상 도로 확장 등 대대적인 정비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탓에 이 도로는 심하게 파손된 노면을 보수하는 선에서 관리해오고 있다"면서 "도로 확장은 어려운만큼 관련부서 협의를 통해 예산이 확보되면 문화재보호법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정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yej@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6/05 0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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