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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사부대중, 관계기관 엽서보내기로 민족문화 수호운동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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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06-03 09:21 조회6,4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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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미소를 돌려 주세요”
조계사 사부대중, 관계기관 엽서보내기로 민족문화 수호운동 실천
 
newsdaybox_top.gif 2011년 06월 02일 (목) 15:34:28 신희권 기자 btn_sendmail.gifjabiline@budgate.net newsdaybox_dn.gif

"부처님을 여법하게 모시는 것은 한국문화를 이어가는 뜻 깊은 일입니다.
관심과 결단을 부탁합니다."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이 최광식 문화재청장에게 엽서를 보냈다.
서산마애삼존불과 보원사지가 여법하게 모셔질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서원을 담았다.

토진스님만이 아니다. 5월 초하루기도에 동참한 조계사 전 대중이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았다.

"박제처럼 보존의 대상으로만 여겨져 슬픈 미소를 머금고 있는 마애삼존불이 인자한 웃음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관광자원으로만 여겨지는 보원사 발굴이 민족문화와 수행터의 복원으로 진행되기를 발원합니다."

조계사 사부대중은 마애삼존불이 새겨진 엽서 1만장에 이같은 서원을 담아 문화재청, 충남도지사,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보낸다. 지난달 17일, 자정과 쇄신을 위한 결사의 구체적 실천으로 출범한 조계사민족문화수호단의 첫 번째 실천운동이다. 조계사 사부대중이 정성껏 작성한 엽서는 지역별로 분류해 담당자가 매일 10통씩 관계기관에 우편 발송한다.

일회성 선언이나 동원대중 역할에 머물렀던 기존 방식을 버리고 모든 불자가 직접 주인공이 돼 실천에 나서는 운동방식이다. 결과만큼이나 그 과정에서 직접 느끼는 실천행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조계사의 민족문화수호를 위한 실천운동이 단회성 행사가 아님은 엽서보내기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는 마당 맞은편 풍경을 보며 바로 느낄 수 있었다.

오는 8월15일 봉행되는 조계사 백중방생법회 장소는 서산 마애삼존불상과 보원사지다.
서울 경기 25개 권역별로 출발하는 방생법회에 참석하기 위해 등록하는 신도들의 모습이 보였다. 전통문화유산이자 성보가 제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실천하는 것 역시 소중한 방생이라는 생각에 동참하는 마음 역시 즐겁다.

‘방생법회를 하는 날이 광복절이어서 가족이 함께 가기로 했다’며 환한 미소를 짓는 어느 보살님의 얼굴 속에서 조계사의 달라진 신행풍속도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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