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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보원사지 발굴조사 4월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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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0-02-25 20:46 조회6,4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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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보원사지(자료)

(서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천년사찰 보원사'의 정확한 창건연대를 밝히기 위한 5차 발굴조사가 오는 4월부터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보원사지에서 재개된다.

   25일 서산시에 따르면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4월부터 보원사지내 5층석탑의 반대편, 당간지주가 서있는 주변지역 유적지 1만㎡에서 발굴조사를 실시한다.

   보원사는 통일신라말 최치원이 지은 '법장화상전(法藏和尙傳)'에 '웅주 가야협의 보원사가 화엄 10찰이다'라고 기록된 사실을 토대로 이 즈음에 창건된 사찰로 학계에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인근에 '백제의 미소'로 잘 알려진 서산마애삼존불(국보 84호)이 있고 사지 부근에서 백제시대의 금동여래입상이 출토된 점 등으로 미뤄 사찰 창건시기가 백제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는 추정과 함께 발굴조사가 진행돼 왔다.

   특히 2005년 11월에는 인근 음암면 부장리에서 백제 금동관과 철제초두, 환두대두 등이 대량 출토돼 보원사의 백제시대 창건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서산시는 이에 따라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 의뢰해 2006년 3월부터 지난해까지 보원사지 3만7천㎡에 대해 4차례에 걸쳐 발굴조사를 벌여왔다.

   발굴팀은 그동안의 조사에서 5층석탑을 중심으로 고려와 조선시대 기와편과 자기류, 금동불상 등 다수의 유물을 발굴했으나 백제시대 유적과 유물은 출토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발굴조사가 이뤄지는 당간지주 주변에는 건물터로 추정되는 장소가 있는 데다 백제 금동여래입상이 출토된 곳에 인접해 있어 백제시대 유적과 유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보원사지 발굴조사는 2017년까지 계속된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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