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11 수덕사 여름불교학교가 20일(수)부터 22일(금)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산사체험과 불교문화유적 순례를 통해 평소 쌓였던 스트레스와 고민을 날려보내고 각오를 새롭게 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첫째날 오후2시에 입재식이 끝나면 사찰예절교육, 108배하며 염주만들기, 선체조와 명상이 이어진다.

다음날, 산사의 하루는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해 선체조로 시작한다. 5시부터 예불과 부모은중경 독경 뒤 6시 아침공양을 한다. 이후 불교문화유적 순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야산 백제미소길을 걸어 보원사로 이동, 점심 공양뒤 용현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서산마애삼존불에서 마무리 된다. 저녁에는 촛불정진과 탑돌이, 선체조와 명상으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청소년들이 우리역사와 불교문화의 현장에서 보고 느끼는 시간이다.

마지막날에도 전날과 같은 새벽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울력(대중들이 함께 모여서 하는 육체적 노동), 소감문쓰기, 회향식을 마친 뒤 오전 11시 30분 귀가하게 된다.

참가비는 5만원이며 수덕사 누리집(http://www.sudeoksa.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337-0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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