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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보원사지 부처님 친견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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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08-04 17:15 조회8,6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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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보원사지 부처님 친견법회
불자들이여 기억하라. 영원히 이 날을!
newsdaybox_top.gif 2011년 08월 01일 (월) [조회수 : 423] 취재 및 촬영 : 미디어팀 박용신(백암) 기자 btn_sendmail.gifbagam@hanmail.net newsdaybox_dn.gif
한 바구니의 꽃이 철 부처님 전에 올려지는 순간, 숨소리조차 버거운 정적이 주위를 에워 싸고 다소곳, 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인 대중에 머리 위로 찰나의 시간이 멈추고 억겁의 역사가 멈추어 섰다. 경건으로 흠모로 애절하고 간절한 묵시의 경배 속에서 작은 소리, 흐느낌이었다.
누구랄 것도 없이 입으로 입으로 부처님! 부처님! 이제와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불기 2555(2011)년 8월 1일 오후3시 국립중앙박물관 301호 조각 전시실에서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을 비롯한 신도 150여 명과 옥천암 주지 정범스님, 그리고 신도 50여 명 등 200여 명의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원사지 부처님 친견법회가 봉행되었다.

법회 전 박물관 1층, 열린마당에서 박물관 측 종사자의 간단한 주의사항과 안내를 받아 부처님이 모셔져 있는 전시관으로 이동, 육법법등이 준비한 헌화, 꽃 공양이 있었고, 이민영 불자의 찬불가 음성공양과 삼귀의, 반야심경, 그리고 옥천암 주지 정범스님의 정황 말씀과 토진 주지스님의 소참 법문이 있었고 전시실 내 일곱 분의 부처님께 삼배와 발원문 낭독, 사홍서원을 끝으로 법회가 종료되었다.

정범스님은 "오늘 이렇게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철조 부처님을 뵈오니 감회가 새롭다.
이 부처님은 기록으로 보아 1918년 경 일제강점기 시절 박물관으로 이전되어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는데 아직 계실 곳으로 돌아가지 못해 얼마나 안타까우셨을까. 그리고 오늘을 얼마나 기다리셨을까. 이렇게 한아름에 꽃을 들고 와 공양을 올리는 불자들을 보니 참으로 많이 반가우셨으리라, 한편으로는 얼마나 다행인가, 그래도 비바람은 피할 수 있으니-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방치된 부처님들이 많이 계신데, 우리 불자 후손들이사명감으로 적극적으로 나서서 부처님이 계실 곳으로 모셔야 하며, 우리의 불교유산은 우리 스스로 지켜 나가야 한다."라고 말씀하시고 이러한 큰일에 동참해준 조계사 주지스님과 신도들께 감사한다고 했다.

토진 조계사 주지스님은 “지금 부처님이 이 박물관 조각 전시실에 모셔져 있는데 조각과 부처님이 어떻게 다른가? ”라고 반문하시며, “부처님은 존중 받고 사랑받을 만한 대상이기에 결코 조각이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씀하시고, “오늘 철조 부처님이 너무 오랜만에 존경 받는다.”고 하시며, “유구한 역사 속에서 문화유산이 찬란하게 꽃피는 민족이 선진국 대열에서 번영하듯, 우리 또한 이번 방생법회를 초석 삼아 불교문화유산 복원과 보존에 열과 성을 다 하자.”고 하시고, 이렇게 부처님을 보살펴 드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감사한다고 했다.

이번 법회는 수덕사와 조계사가 추진하고 있는 서산 마애삼존불 성역화와 보원사지 복원불사와 맞물려 백중 방생법회 지역으로 선정된 보원사지 부처님이 본래의 자리에 있지 못하고 박물관 전시물로 전락된 것이 안타까워 방생법회 전, 철조 부처님을 친견하고 보원사지 복원불사에 매진하자는 결의를 다시 한 번 다지는 자리로 불교의 역사적 관점으로 그 의의는 매우 크다.
취재 및 촬영 : 미디어팀 박용신(백암) 기자 baga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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