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설 동지, 부처님께 첫 햇살 공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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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26 15:45 입력 발행호수 : 1127 호 / 발행일 : 2011-12-28
동지(冬至)는 예부터 ‘작은 설’로 불렸다. 동지를 기점으로 낮의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인데 조상들은 이를 겨울동안 움츠러들었던 태양이 부활하기 시작한 것으로 여겼다. 그래서 동지는 사실상 새해가 시작되는 날이었다. 충남 서산에 위치한 국보 제84호 서산마애삼존불상에서는 이러한 동지의 의미를 담아낸 조상들의 지혜와 신심을 엿볼 수 있다. 동짓날 부처님께 첫 공양을 올리는 사시(巳時)가 되면 산등성이를 넘어온 동지의 첫 햇살이 정동쪽을 향하고 있는 부처님의 상호를 비춘다. 동짓날 다시 태어난 첫 햇살, 그 청정한 빛을 가장 먼저 부처님께 공양함이다. 조상들의 신심이 자연과 어우러져 빚어내는 장엄한 감동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으며 두 손을 모은다. 지심귀명례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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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동지(冬至)는 예부터 ‘작은 설’로 불렸다. 동지를 기점으로 낮의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인데 조상들은 이를 겨울동안 움츠러들었던 태양이 부활하기 시작한 것으로 여겼다. 그래서 동지는 사실상 새해가 시작되는 날이었다. 충남 서산에 위치한 국보 제84호 서산마애삼존불상에서는 이러한 동지의 의미를 담아낸 조상들의 지혜와 신심을 엿볼 수 있다. 동짓날 부처님께 첫 공양을 올리는 사시(巳時)가 되면 산등성이를 넘어온 동지의 첫 햇살이 정동쪽을 향하고 있는 부처님의 상호를 비춘다. 동짓날 다시 태어난 첫 햇살, 그 청정한 빛을 가장 먼저 부처님께 공양함이다. 조상들의 신심이 자연과 어우러져 빚어내는 장엄한 감동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으며 두 손을 모은다. 지심귀명례공양.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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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산=남수연 기자 <A href="mailto:namsy@beopbo.com">namsy@beopbo.com</A><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