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친환경 트레킹코스 ‘아라메길’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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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총사업비 43억여원을 들여 2015년까지 17개 구간 239km의 보고 듣고 느끼며 사색하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7월 ‘유기방가옥 - 여미리 미륵불 - 전라산 - 마애삼존불 - 보원사지 - 일락사 - 해미읍성’에 이르는 20.1㎞구간을 개통했다.
올해는 ‘해미읍성 - 개심사 - 마애삼존불’에 이르는 13km의 지선코스를 개통하고 이를 다시 ‘황락저수지 - 천장사 - 신송저수지 - 고북면 간척지‘로 연결하는 등 모두 6개 구간 55.4㎞를 조성하고 있다.
시는 내년도에도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생활공간 개선사업과 국토해양부의 해안누리길사업 등과 연계 추진하는 등 2015년까지 17개 구간을 완전 개통해 서산의 문화와 역사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도보여행길로 완성할 계획이다.
시는 ‘아라메길’의 기본그림을 기존의 길과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개발해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면서 숲길과 바닷길, 철새길 등을 테마길을 추가로 개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중앙부처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관련사업을 유치해 외부재원 확보하고 특색있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서산 특유의 아늑함과 포근함이 담긴 휴식처이자 사색의 공간으로 만드는데 주력하겠다.”며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문화관광해설사와 안내도우미를 배치하는 등 소프트웨어적인 면에도 배려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라메길’은 바다의 고유어인 ‘아라’와 산의 우리말인 ‘메’를 합친 합성어로 서산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길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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