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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개심사·마애여래삼존상 등 석탄일 앞두고 관광객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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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05-21 10:15 조회8,7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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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개심사·마애여래삼존상 등 석탄일 앞두고 관광객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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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4대 명찰의 하나인 서산 개심사에는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하루 평균 1만여명의 인파가 몰리고 있다.

[서산=뉴스충청인] 불기 2556주년 석가탄신일을 열흘 남짓 앞둔 요즘 충남 서산 개심사와 용현리마애여래삼존상에는 많은 이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상왕산(象王山) 기슭에 있는 개심사(開心寺)는 충남 4대 명찰로 꼽힌다.

개심사는 백제 의자왕 14년(654년) 혜감국사가 창건하고, 고려 충정왕 2년(1350년) 처능대사가 중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으면서 이름 그대로 잠시 일상을 떠나 마음을 열 수 있는 번다(煩多)하지 않은 곳에다 이곳을 지나는 친환경 트레킹코스 ‘아라메길’이 개통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개심사는 고려시대 다포양식의 정수로 손꼽히는 대웅전(大雄殿, 보물 제143호)을 비롯해 영산회괘불탱화(靈山會掛佛幀畵, 보물 제1264호), 목조아미타여래좌상(木造阿彌陀如來坐像, 보물 제1619호) 등 많은 보물을 소장하고 있어 가치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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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의 미소로 알려진 용현리 마애여래삼존불상을 보러 오는 불자들의 발길이 석탄일을 앞두고 줄을 잇고 있다 .

국보 제84호 ‘서산 마애삼존불(瑞山 磨崖三尊佛)’이 2010년 9월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瑞山 龍賢里 磨崖如來三尊像)’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백제의 미소’로 잘 알려진 서산마애여래삼존상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마애불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이다. 백제의 예술이 절정을 이루던 사비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충청인의 넉넉한 성품을 고스란히 간직한 불교미술 정수로 손꼽힌다.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계곡으로 들어가서 산길을 잠시 오르면 바위절벽에 마애여래삼존상이 새겨져있다. 석가여래입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미륵반가사유상, 왼쪽에는 제화갈라보살입상이 나란히 조각돼 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나타내는 불상으로서 당대인들은 삼존불을 조각할 때 지난날의 보살핌과 오늘날 풍족한 삶에 대한 감사, 그리고 다가올 날에 대한 평안을 기원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연꽃잎을 아로 새긴 대좌(臺座) 위에 서 있는 석가여래입상은 통통하고 살진 얼굴에 반원형의 눈썹, 살구씨 모양의 눈, 얕고 넓은 코, 미소를 띤 입 등으로 자비롭고 온화한 미소를 만면에 가득 담고 있다.

서울에서 왔다는 이모(50·답십리동)씨는 “부처님의 온화한 미소를 보고 산길을 걸어오니 개심사에 이르더라.”며 “답답한 마음을 잠시 잊고 머리를 맑게 해주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고 말했다.

요즘 서산 개심사와 서산 용현리마애여래삼존상 등에는 평일에는 3000명, 주말이나 휴일에는 1만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도 최근 이곳들을 둘러보고 “주차장이나 화장실 등을 잘 정비하고 청결상태를 수시로 점검해서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하고 관광안내원과 산불감시원 등에게도 친절한 모습을 주문했다.
기사입력시간 : 2012년 05월16일 [1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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