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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현등사 사리구 반환 총력 - 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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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8-24 19:12 조회6,3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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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현등사사리 제자리찾기 추진위 발족
항의방문-사찰 항의 현수막 설치-서명 운동

기사등록일 [2006년 08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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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이 현등사 사리구 반환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조계종은 8월 23일 조계종 현등사 사리 제자리 찾기 추진위원회 발족식 및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 민사지방법원이 현등사 사리구 관련 소송과 관련해 현등사는 맞는데 옛 현등사와 현재의 현등사가 동일성이 전혀 없는 별개의 사찰이라는 이유로 패소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해 “이는 조계종단의 법통을 부정하면서까지 도난된 불교성물을 취득보유하고 있는 삼성문화재단을 보호하기 위한 재판부의 편향된 결정”이라며 “1700년 동안 면면히 흘러온 한국불교의 역사와 조계종단의 법통을 부정하는 일로 2천만 불자의 자긍심을 꺾는 폭거”라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이날 서울서부지방법을 항의방문한 것을 비롯해 △항의 현수막 단계별 게시(조계사 및 교구본사-관람료사찰-전체사찰) △삼성리움미술관 사리친견 법회 개최 △천만불자 서명운동 전개 △중앙종회, 본사주지회의, 관람료 사찰 주지회의 등 조계종단 내의 중요의결기구의 항의성명 채택 등 대응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추진위는 공동위원장 철안(봉선사 주지), 원담(조계사 주지) 스님을 비롯해 24개 교구본사 주지, 중앙종회의장 법등 등 종회의원 80명, 총무원 총무부장 자승, 기획실장 동선, 재무부장 정만, 문화부장 탁연, 호법부장 도진, 사회부장 지원 스님 등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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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조계종 현등사 제자리찾기 추진위원회가 8월 23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을 항의방문했다.

또 실행위원회는 위원장 초격(현등사 주지) 스님을 중심으로 총무원 및 봉선사 관계자 20명으로 결성됐다.


공동위원장 철안 스님은 “조계종의 모든 종도들은 조계종단의 법통을 수호하고 사법상 거래의 대상이 될 수 없는 도난당한 불교성물의 소유권을 되찾아 본래의 자리에 여법하게 봉안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며 사법부가 어떠한 선택을 하는가를 똑똑히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866호 [200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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