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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태안 마애삼존불 보호각 정비(연합뉴스 07/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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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1 작성일07-02-22 00:02 조회6,9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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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산과 태안의 마애삼존불 보호각에 대한 정비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19일 서산시와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초 국보 제84호인 마애삼존불(운산면 용현리)의 보호각을 지붕과 기둥만 남기고 모두 철거했던 서산시는 최근 새 보호각의 기본설계를 마무리했으며 다음달 중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기본설계 내용은 마애삼존불 위에 자연채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투명한 재질의 비가림시설만 설치하고 벽이나 기둥은 전혀 세우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서산 마애삼존불은 1965년 풍화와 인위적 훼손을 막기 위해 보호각이 설치된 지 42년 만에 햇빛에 의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온화한 백제의 미소'를 되찾게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폐쇄형 보호각으로 인해 보호각 내부와 암벽에 습기가 유지돼 마애삼존불의 훼손을 촉진하므로 보호각을 개방한 뒤 자연통풍 효과를 도입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져 지붕은 그대로 둔 채 벽면만 철거했는데 그러다 보니 눈에 비치는 불상의 얼굴 표정이 되레 어색해져 지붕까지도 모두 철거키로 했다"며 "소중한 문화유산이 길이 보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도 국보 제307호인 마애삼존불(태안읍 동문리)의 이슬 맺힘 현상 제거를 위해 다음달부터 1억원을 투입, 보호각을 정비키로 했다.

군은 보호각 벽면 윗부분에 만들어진 홍살문이 너무 작아 환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이슬 맺힘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홍살문을 벽면 중간까지 내려오도록 확대하는 한편 비가 보호각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홍살문 위에 풍판(風板)도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이 같은 작업을 진행하면서 서산 마애삼존불과 마찬가지로 태안 마애삼존불의 보호각도 완전 철거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마애삼존불 뒤 도로를 빠르게 통행하는 차량이 야기하는 진동 때문에 마애삼존불의 훼손이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도로에 과속방지턱도 설치할 예정이다.

cobra@yna.co.kr (끝)
2007/02/19 10:00 송고
 
 
*연합뉴스 id@mail
 
 
 
입력 : 2007년 02월 20일 10: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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