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속출로 인명피해 잇따라...'안전주의보'(뉴시스-0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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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1 작성일06-12-15 13:50 조회8,724회 댓글0건본문
안전사고 속출로 인명피해 잇따라...'안전주의보'
【대전=뉴시스】
각종 작업장과 가을철 수확현장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안전사고가 잇따르며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이들 사고는 작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지만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까지 앗아가고 있어 세심한 주의와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29일 오전 9시22분께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고란사 보원사지 발굴현장에서 고분을 발굴 중이던 백모씨(51·여)가 부주의로 실족, 3m 아래 절개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백씨가 허리와 다리 등을 다쳐 출동한 119의 도움으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오후 3시15분께 충남 당진군 신평면 운정리 신모씨(58)의 양수장에서 신씨가 회전모터에 오른손 검지손가락을 다쳐 응급치료를 받았고 25일 오전 10시5분께는 아산시 염치읍 서원리 폐기물 재처리 업체인 Y환경 작업장에서 정모씨(65)의 오른쪽 어깨가 로울러에 끼는 바람에 절단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도로공사현장에서도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이어져 지난 24일 오후 1시50분께 대전시 유성구 세동 공주~계룡간 산업도로공사 현장에서 작업인부 김모씨(52) 등 2명이 저수조 작업도중 유독가스에 질식,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터널 관리동 지하1층 3m 깊이의 콘크리트 저수조에서 방수작업을 하던 중 김씨가 유독가스에 질식해 쓰러지자 현장관리자인 노모씨(35)가 이를 구하기 위해 들어갔다 노씨마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확철을 맞은 가을 들판에서도 농기계 사고가 여전하다.
지난 25일 오후 3시10분께 충남 아산시 송악면 농로에서 이모씨(60)가 몰던 경운기가 전복, 이씨가 경운기에 깔려 부상을 입었으며 24일 오후 4시50분께도 충남 금산군 군북면 상곡리 논에서 김모씨(39)가 부주의로 경운기 벨트에 우측 손가락 3개가 절단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처럼 안전사고가 빈발하자 소방대원들의 일손도 바빠져 대전소방의 경우 하루 2~3건의 구급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충남소방도 이달들어 공중보건의가 출동, 응급처치를 한 경우만 56건에 이른다.
충남도 소방관계자는 "가정과 사무실, 작업현장 등에서 안전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며 "작은 실수에서 시작되는 이런 사고들은 곧바로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양수기자 yskim@newsis.com
각종 작업장과 가을철 수확현장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안전사고가 잇따르며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이들 사고는 작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지만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까지 앗아가고 있어 세심한 주의와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29일 오전 9시22분께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고란사 보원사지 발굴현장에서 고분을 발굴 중이던 백모씨(51·여)가 부주의로 실족, 3m 아래 절개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백씨가 허리와 다리 등을 다쳐 출동한 119의 도움으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오후 3시15분께 충남 당진군 신평면 운정리 신모씨(58)의 양수장에서 신씨가 회전모터에 오른손 검지손가락을 다쳐 응급치료를 받았고 25일 오전 10시5분께는 아산시 염치읍 서원리 폐기물 재처리 업체인 Y환경 작업장에서 정모씨(65)의 오른쪽 어깨가 로울러에 끼는 바람에 절단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도로공사현장에서도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이어져 지난 24일 오후 1시50분께 대전시 유성구 세동 공주~계룡간 산업도로공사 현장에서 작업인부 김모씨(52) 등 2명이 저수조 작업도중 유독가스에 질식,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터널 관리동 지하1층 3m 깊이의 콘크리트 저수조에서 방수작업을 하던 중 김씨가 유독가스에 질식해 쓰러지자 현장관리자인 노모씨(35)가 이를 구하기 위해 들어갔다 노씨마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확철을 맞은 가을 들판에서도 농기계 사고가 여전하다.
지난 25일 오후 3시10분께 충남 아산시 송악면 농로에서 이모씨(60)가 몰던 경운기가 전복, 이씨가 경운기에 깔려 부상을 입었으며 24일 오후 4시50분께도 충남 금산군 군북면 상곡리 논에서 김모씨(39)가 부주의로 경운기 벨트에 우측 손가락 3개가 절단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처럼 안전사고가 빈발하자 소방대원들의 일손도 바빠져 대전소방의 경우 하루 2~3건의 구급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충남소방도 이달들어 공중보건의가 출동, 응급처치를 한 경우만 56건에 이른다.
충남도 소방관계자는 "가정과 사무실, 작업현장 등에서 안전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며 "작은 실수에서 시작되는 이런 사고들은 곧바로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양수기자 ys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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