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 차원 '현등사 사리 제자리찾기 추진위' 발족- 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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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8-24 19:14 조회6,345회 댓글0건본문
"1000만인 서명운동 전개할 것" |
삼성문화재단이 반환을 거부하고 있는 현등사 사리 및 사리구를 되찾기 위해 조계종 중진 스님들이 뭉쳤다. 교구본사 주지, 중앙종회의원, 총무원 집행부 스님 등으로 구성된 ''대한불교조계종 현등사사리 제자리찾기 추진위원회''는 23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00만인 서명운동 등 성보를 되돌려 받기 위해 범종단적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지난 7월20일 반환청구소송에서 삼성문화재단의 손을 들어준 서울서부지방법원의 판결을 비난하며 공동변호인단 구성 등 2심 항소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등사 사리 추진위는 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정호스님 등 종단 24개 교구본사 주지 스님 및 군종특별교구 주지 일면스님, 의장 법등스님을 비롯한 중앙종회의원 81명 전원, 총무원 총무부장 자승스님 등 6개부처 부장 스님들로 꾸려졌다. 추진위 위원장은 조계사 원담스님과 봉선사 주지 철안스님이 공동으로 맡았다. 실행위원회에는 위원장 초격스님(현등사 주지)을 비롯해 총무원 문화국장 혜조스님 등 국장급 스님, 김형남 종단 법률전문위원, 최연 중앙신도회 사무총장 등이 포함됐다. 공동 추진위원장 원담스님은 기자회견문에서 "서울서부지방법원 민사 제13부는 사리봉안 당시 현등사와 현재의 현등사가 동일성이 없는 전혀 별개의 사찰이라는 억지 논리를 만들어 대한불교조계종의 법통을 부정함은 물론, 스스로 사법부의 권위를 훼손하는 판결을 내렸다"며 "현등사 사리가 제자리로 돌아올 때까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1000만 불자 서명운동 전개, 종단내 중요의결기구의 항의성명 채택, 삼성리움박물관 사리친견 법회 개최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추진위는 1차 행동으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서울서부지법을 방문, 항의 서한을 제출했다. 장영섭 기자 fuel@ibulgyo.com 2006-08-23 오후 4:49:43 / 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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