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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2005-06-16)보원사 복원에 대한 불교계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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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7-08 13:38 조회6,7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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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원사지 복원 불교계에 맡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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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보원사 개원, 1000여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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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사업 단독추진에 교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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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사진설명: 서산 보원사지 복원을 위한 개원법회가 지난 11일 거행됐다.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국보 제84호인 서산마애삼존불을 비롯해 고려 초 법인국사 부도탑이 모셔져 있는 신라10대 화엄사찰이었던 서산 보원사지 복원불사가 시작됐다.

조계종 제7교구본사 수덕사 말사인 보원사(주지 정범스님)는 지난 11일 보원사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 초청 보원사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보원사 개원법회에는 그동안 서산시측이 불교계를 배제한 채 보원사지 정비와 복원을 추진해 온 것에 대해 강한 질타라도 하듯이 총무원장 법장스님, 문석호 국회의원, 서산시의회 이완복 의장, 정문규 시의원 등 불교계와 정계인사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동참했다.

개원법회에서 보원사 주지 정범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사찰복원은 지역사찰과 스님들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문화재보호구역내 토지를 매입하고 토지내의 농가주택을 법당으로 개조해 ‘보원사’를 건립하고 지난해 12월 제7교구본사 수덕사 말사로 등록했다”며 그동안 진행경과를 설명했다.

이어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법문을 통해 “자식이 부모를 섬기려는 마음으로 불교계가 사지복원을 추진하는데 서산시는 문화재 자체에만 집착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다”고 서산시를 질타했다.

이번에 개원한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보원사지에 위치한 보원사는 조계종 제7교구본사인 수덕사를 중심으로 한 불교계의 성지보존과 복원의지가 강력히 깃든 사찰이다. 수덕사는 그동안 선사들의 숨결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보원사지가 방치된 현실을 안타깝게 여겨 오래전부터 복원계획을 논의해왔다. 그리하여 30여 년 전 벽초스님이 유발상좌인 서산군수에게 토지를 매입하게 해 복원불사를 시작하게 됐다. 서산시도 15년전부터 성지 복원 의지를 보여왔다. 정부에서도 지난 1983년 보원사지 일대인 약 3만 2000여 평을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였으며 근래 10여 년 동안 서산시는 보원사지 주변의 문화재보호 구역 토지를 매입하여 보원사지를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렇지만 서산시측은 불교계와 공조를 배제하고 지자체 단독으로 관광자원 개발이라는 논리로 사지정비를 하겠다고 나서며 보원사 소속 토지마저 수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갈등을 빚고 있다. 또한 서산시는 3개월 전부터 서산마애삼존불을 관리하는 스님을 거부하고, 보원사지에서 출토된 비로자나석불좌상을 도난당해 불교계의 분노를 사고 있다.

서산=여태동 기자



[불교신문 2138호/ 6월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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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6 오전 9:01: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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