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수덕사에서 열린 (사)내포문화숲길 협력위원회 간담회에서 지운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예산=김동근 기자 | ||
“내포문화숲길을 ‘명품숲길’로 조성합시다.”
(사)내포문화숲길 협력위원회는 8일 예산군 수덕사에서 지운 주지스님과 최운현 예산부군수, 김석환 홍성군수, 서용제 서산부시장, 장영수 당진부군수, 윤정수 중부지방산림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내포문화숲길을 성공적으로 조성키로 뜻을 모았다.
협력위원회는 이날 그동안의 내포문화숲길 조성사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내포문화숲길 홍보를 위한 공동 C.I 제작 및 사용을 비롯해 내포문화숲길 운영조직에 대한 재정지원계획 수립 및 실행, 내포문화숲길 조성사업에 대한 정확한 업무분장 및 협조체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또 향후 △숲·생태 해설프로그램 개발 및 걷기행사 진행 △역사, 문화, 생태, 체험 등 지역·구간별 숲길프로그램 개발 △지역별 숲길 설명회와 세미나 등 각종 행사 개최 △지역별 안내센터 및 통합방문자센터 건립 및 운영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협력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지운 스님은 “생태계 보존을 통해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내포문화숲길을 조성하기 위해 민을 중심으로 행정이 지원하는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장님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석환 홍성군수 등 4개 시·군 관계자들은 “수덕사와 4개 시·군, 산림청 등이 긴밀하게 협력해 모두가 소망하는 바와 같이 내포문화숲길을 전국에서 제일가는 명품숲길로 만들자”고 입을 모았다.
한편 (사)내포문화숲길과 4개 시·군은 역사, 문화, 생태, 체험을 테마로 한 원효깨달음길, 천주교순례길, 백제부흥군길, 내포역사인물길 등 가야산을 중심으로 예산, 홍성, 서산, 당진 등 4개 지자체를 아우르는 내포문화숲길을 조성하기 위한 1단계 사업을 이달 안에 추진할 예정이다.
예산=김동근 기자 dk1hero@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