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내포문화권 면적ㆍ사업대상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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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1-05-20 08:54 조회6,450회 댓글0건본문
충남연구원 "내포문화권 면적ㆍ사업대상 늘려야"
연합뉴스 | 기사전송 2011/02/21 16:24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서해안 7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는 내포문화권 개발사업의 대상면적을 대폭 확대하고 대상사업도 크게 늘려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충남도는 21일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안희정 도지사와 내포문화권 도의원 및 부단체장,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문화권 특정지역 개발계획 변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도의 의뢰를 받은 충남발전연구원은 보고회에서 "내포문화권 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선 개발 대상면적을 현재의 995.09㎢에서 1천548.51㎢(충남 전체면적의 18.0%)로 확대하고, 대상사업도 60개에서 71개로 늘릴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특히 면적의 경우 문화권 특성과 지역개발 효과 등을 감안할 때 당진군(95.54㎢→248.96㎢)과 서산시(287.82㎢→385.29㎢), 보령시(66.54㎢→173.71㎢), 서천군(37.40㎢→106.68㎢)을 확대하는 게 필요하다고 연구원을 설명했다.
추가대상 사업은 ▲남이흥장군 묘역 및 유품 정비(당진) ▲소난지도 의병초 주변 정비(") ▲당진포진성 정비ㆍ복원(") ▲당진 버그네 순례길 조성(") ▲남산성 휴식공간 조성(서천) ▲국립생태해양과학관 정비(") ▲중고제 명창 종합전수교육관ㆍ송림생태관광지 조성(") ▲성주사지 정비(보령) ▲남포읍성 정비(") ▲간월암 주변 정비(서산) ▲천주교 순례길 조성(") ▲태안마애삼존불 우회도로(태안) 등이다.
연구원은 또 사업대상이 늘어난 만큼 사업 완료시점을 당초 2014년에서 2020년으로 연장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김홍록 도 건설정책과장은 "그동안 내포문화권 사업은 예산부족과 우선순위에서 밀려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지만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오는 5월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안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내포문화권 개발사업은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조474억원을 들여 예산 부보상촌 조성 및 서산 간월호 관광도로 및 서산.예산 가야산 생태도로 개설 등 도내 7개 시.군의 문화유적 정비 및 관광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2004년 12월 정부로부터 특정지역 개발사업 지구로 지정받았다.
그러나 이 사업은 예산부족 등으로 전체 사업대상 60개 가운데 지난해까지 41개 사업에 1천658억원만 투자되는 등 미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부보상촌 조성과 홍성 결성농요 전수관 및 한성준 민속문무용관 건립, 보령 고인돌공원 조성, 태안 백화산성 정비 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
sw21@yna.co.kr
(끝)
충남도는 21일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안희정 도지사와 내포문화권 도의원 및 부단체장,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문화권 특정지역 개발계획 변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도의 의뢰를 받은 충남발전연구원은 보고회에서 "내포문화권 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선 개발 대상면적을 현재의 995.09㎢에서 1천548.51㎢(충남 전체면적의 18.0%)로 확대하고, 대상사업도 60개에서 71개로 늘릴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특히 면적의 경우 문화권 특성과 지역개발 효과 등을 감안할 때 당진군(95.54㎢→248.96㎢)과 서산시(287.82㎢→385.29㎢), 보령시(66.54㎢→173.71㎢), 서천군(37.40㎢→106.68㎢)을 확대하는 게 필요하다고 연구원을 설명했다.
추가대상 사업은 ▲남이흥장군 묘역 및 유품 정비(당진) ▲소난지도 의병초 주변 정비(") ▲당진포진성 정비ㆍ복원(") ▲당진 버그네 순례길 조성(") ▲남산성 휴식공간 조성(서천) ▲국립생태해양과학관 정비(") ▲중고제 명창 종합전수교육관ㆍ송림생태관광지 조성(") ▲성주사지 정비(보령) ▲남포읍성 정비(") ▲간월암 주변 정비(서산) ▲천주교 순례길 조성(") ▲태안마애삼존불 우회도로(태안) 등이다.
연구원은 또 사업대상이 늘어난 만큼 사업 완료시점을 당초 2014년에서 2020년으로 연장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김홍록 도 건설정책과장은 "그동안 내포문화권 사업은 예산부족과 우선순위에서 밀려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지만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오는 5월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안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내포문화권 개발사업은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조474억원을 들여 예산 부보상촌 조성 및 서산 간월호 관광도로 및 서산.예산 가야산 생태도로 개설 등 도내 7개 시.군의 문화유적 정비 및 관광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2004년 12월 정부로부터 특정지역 개발사업 지구로 지정받았다.
그러나 이 사업은 예산부족 등으로 전체 사업대상 60개 가운데 지난해까지 41개 사업에 1천658억원만 투자되는 등 미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부보상촌 조성과 홍성 결성농요 전수관 및 한성준 민속문무용관 건립, 보령 고인돌공원 조성, 태안 백화산성 정비 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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