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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시간도 멈춰버린 자연서 세상사 잊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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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7-10 23:03 조회5,6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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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멈춰버린 자연서 세상사 잊자
[대전일보 2006-06-1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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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무거운 짐을 지고 가기에는 힘겨운 세상. 축 쳐진 어깨, 힘겨운 삶의 숨결.....

잠시 일상을 떠나 스트레스를 던져버리자. 잠시 억겁의 무거운 짐을 내려 보자. 그리고 봇짐을 싸서 자연에 몸을 맡기자. 과연 어떤 여유가 생길까?

눈이 시리도록 시선을 꽉 채우는 초록의 빛깔들이 어느새 내 마음을 평온하게 만드는 곳.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위치한 ‘용현 자연휴양림’.

서울에서 1시간 안팎. 서해안 고속도로 서산 나들목을 나와 들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정겨운 들꽃들 사이로 내달리다 보면 아름다운 계곡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용현 자연 휴양림을 만날 수 있다.

자연을 벗삼아 느끼고 체험하는 곳이기에 입구부터 정겹다. 이곳에 들어서기 전 세상의 무거운 짐을 내려 놓는 것이 첫 번째 조건.

울창한 숲을 양 옆에 두고 흐르는 계곡물은 바닥에 깔린 조약돌을 셀수 있을 정도로 맑고 울창한 숲이 내뿜는 솔내음, 그리고 황토 냄새가 물씬 풍기는 숲속의 작은 집....

가족과 오붓하게 주말과 휴가를 보내기엔 안성맞춤이다.

용현이란 용어는 원래 이곳 마을 지명에서 유래됐는데 이 마을은 원래 강당을 설치하여 글을 가르쳤다 하여 ‘강당이 마을’이라고도 불린다.

용현 자연 휴양림은 눈으로 보는 곳이 아니라 체험을 하는 곳이다. 울창한 천연림과 앙증맞은 들꽃에서 풍기는 싱그러운 내음을 맡노라면 어느새 신선이 된다.

가야산 기슭에서 시작된 물줄기는 계곡마다 솟아난 바위들을 예쁘게 다듬어 놓았다. 평평한 바위를 주변에 잠시 계곡물이 머무는 곳은 어른 아이 함께 어루어져 물놀이하는 장소로 손색이 없다.

취사장이 마련된 야영장에서는 새소리와 물소리를 자장가 삼아 단잠을 청할 수 있고 황토와 나무로 만들어진 숲속의 집 7채는 추억 만들기에 둘도 없는 곳이다.

이곳 휴양림에는 특별한 부대시설이 없는 게 특징이다. 일단 휴양림 입구를 지나면 그 흔한 음식점이나 노래방을 찾을 수 없다.

그대신 태고적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자연이 있을 뿐이다.

미리미리 준비해 직접 만들어 먹는 기쁨까지 안다면 이곳은 정말로 자연을 즐기기 위한 사람들의 터전이다.

오솔길을 따라 걷게되는 등산로 주변은 굴피, 편백, 참나무로 빼곡하다. 1-2시간은 걸어야 등산로 한바퀴를 돌 수 있지만 가야산 정상까지 길을 잡으려면 족히 하루는 시간을 내야 한다.

해발 678m의 가야산 줄기인 석문봉(653m), 일락산-상왕봉, 옥양봉-수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용현휴양림은 심산유곡의 경치까지 덤으로 느껴볼 수 있는 산림휴양의 적지다.

또 가야산 정상에서는 서해바다가 아련하게 보이고 봄철에는 철쭉과 진달래 등 각종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피는 등 사시사철 경치가 수려해 찾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물속까지 훤히 들여다 보이는 맑은 물과 정겨운 들꽃,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이 곳 휴양림은 가족들과 주말을 보내기에 손색이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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