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 섣달 그믐날 정혜사 산중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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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1-28 21:43 조회3,224회 댓글0건본문
무자년 마지막 날 정혜사 능인선원에서 산중에 있는 모든 정진대중이 모여 경허,만공선사 진영이 모셔서 있는 금선대에 참배를 하고 공양을 합니다. 81년 겨울 처음 절에 들어가 수덕 초등학교를 정혜사에서 다녔습니다. 아침 예불은 하지 않았지만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밥먹고 학교가면 7시경에 도착하고 한시간 가량 축구하고 수업을 시작 했지요. 토요일에는 오전 수업만 하니 도시락을 싸 가지 않아 배가 고픈 나머지 거의 네발로 기어 올라가기 일쑤 였답니다. 시간이 좀 지나 익숙해져 수덕사에서 찬밥이라도 있으면 얻어 먹고 올라가는 날에는 허리펴고 쉬엄 쉬엄 올라가는 특혜도 누렸답니다.^^사진과 같이 눈이 많이 내리는 날에는 비료푸대에 짚새기를 넣고 계단을 털털거리며 타고 내려오다가 계곡으로 굴러 떨어 진적도 많은데...지금 계곡을 보니 그때 무슨 배짱으로 그리 했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옛 추억을 생각하니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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