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술하지만 쉽게 접근하기 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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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0-12-17 00:32 조회2,796회 댓글1건본문
이런 불전함 보셨나요.
밤 손님인지 낮 손님인지......벼룩의 간을 내 먹지. 일주일에 천원에서 혹은 1~2만원 들어오는 보원사의 불전함을 정기적으로 털어 가고 있답니다. 이렇게 자주 오는 걸 보면 분명 가까운 곳에 사는 사람일터. 초상화라도 그려 보려고 CCTV를 설치 했습니다. 사진은 두장이지만 카메라가 석대에 녹화장치까지 달았습니다. 저렴하게 최고의 기술자가 완벽시공을 했지요.^^
심장약한 분은 절대 불전 털지 마세요. 머리카락을 셀수 있을 정도의 HD급 적외선 카메라를 달아 밤중에도 선명하게 찍힌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요걸 달아 놨더니 그 자주 오던 분이 한번도 안오시네요.ㅠㅠ
댓글목록
연화수님의 댓글
연화수 작성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보원사도 흰 눈이 소복하게 쌓여 있겠네요.
불전함을 터는 사람은 얼마나 큰 간을 가지고 있는 건지...
CCTV까지 달아야 하는 현실이 싫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