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하기 참 좋은 날씨 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침부터 햇살이 찬란 합니다.

기도하면서 사진을 찍기 시작하여 천수경이 끝나고 정근하다가 중간에..정근 마치고..반야심경하고..짐 꾸리고 나서 내려오기 전까지...틈나는 대로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햇살이 비추는 각도에 따라 느낌이....추운 겨울 지나 모처럼 삼존불도 환하게 웃고 계십니다.

 서산시에서 2백여 키로 넘는 숲길을 만드는데 이름이 '아라메 길'이라고 합니다. 지난번에 내려갔을땐 없었는데 못 보던 이정표가 생겼습니다. '아라'는 바다란 뜻이고 '메'는 산이란 뜻이라는데 그냥봐서는 누가 알런지.....아라메 길을 홍보 하고자 타 지역에서 관광버스로 많은 사람들이 와서(서산시 에서 초청 한듯) 보원사터를 잠시 들러 설명듣고 획~지나 갔습니다.

 아무쪼록 걷는 길이 잘 만들어 져서 많은 사람들이 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무상법문을 듣고 기력을 충전해 갈 수 있는 멋진 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