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의 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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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워린 작성일12-09-14 13:23 조회1,974회 댓글0건본문
자비와 고요와 동정과 해탈과 기쁨을
적당한 때를 따라 익히고,
모든 세상을 저버림 없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슛타니파타'에서)
문 앞에 있던 씀바귀를 뽑지 않고
그냥 뒀더니
봄부터 여름을 지나 이 가을까지
혼자서 자라더니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워 냈습니다.
마치 그냥 내버려 둔 것에 대해
보답이라도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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